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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서초맛집] 깊고 진한 국물의 24시 설렁탕 명가 .... 영동 설렁탕

 

 

 

 

 

 

 

 

 

몇번인가 말씀 드렸듯이 노병은  설렁탕을 무척 좋아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식구들 모두가 좋아 합니다.

오죽하면 미국 사는 딸네 갈때에도 설렁탕 냉동해서 댓개 가지고 갑니다 ㅎㅎㅎ

 

 

 

 

 

 

 

 

노병이 좋아 하는 설렁탕집 중 한곳이 잠원동에 있는 영동 설렁탕 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다녔었는데 몇년전 부친을 모시고 여길 한번 갔더니 광팬이 되셨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서울 병원 모시고 오는 날 여기를 가야 아주 좋아 하십니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기사 식당으로 불릴만큼 택시 기사분들도 많이 오는 집인 만큼 주차장은 넓찍해서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사분들이 힘든 일을 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싸도 맛있고 좋은 음식들을 드시지요.

그래서 택시 기사분들 많이 가시는 집 가면 크게 낭패 볼 일은 없는데 이집도 그런  집입니다.

 

 

 

 

 

 

 

 

점심 시간때라 손님이 무척 많았습니다.

자리 빌때마다 살짝 한장씩 찍었는데 방도 홀도 넓고 괜찮습니다.

 

 

 

 

 

 

단일 메뉴라 마음에 드는 집입니다만 가격이 9000원으로 올랐네요.

안 올려도 될것 같은데 올리는 이유가 궁금 합니다.

 

 

 

 

 

 

 

 

김치 단지,깍두기 단지,파 ,소금,후추,고춧가루 등이 상마다 잘 놓여 있습니다.

이집 김치,깍두기 아주 괜찮습니다.

아무리 설렁탕이 맛있어도 김치,깍두기가 맛 없으면 안될일이죠.

 

 

 

 

 

 

 

상마다 깍국(깍두기 국물) 주전자도 있습니다.

탕에 넣어 드시면 좋기는 한데 가급적 절반 이상 드시고 넣으시길 ~~~~

설렁탕 고유의 맛을 즐기시고 그리고 나서 조금 넣어 먹어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주문하면 눈 깜짝 할 사이에 설렁탕이 나옵니다.

아마도 단일 메뉴다 보니 그런것 같은데 성질 급하신 분들 딱 입니다 ㅎㅎㅎ

국물이 아주 진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파 듬뿍, 소금 약간

그리고 살짝 간을 봅니다.

약간 꼬리한듯 하기는 한데 아주 깊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숟가락으로 한번만 저어 보면 엄청 많은 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양지,차돌,우삼겹 이런 고기와 함께 소면도 보입니다.

먼저 소면을 건져 먹고 모자라면 소면을 추가해 봅니다.

 

 

 

 

 

 

그러면 소면을 가져다 줍니다. (무료)

삶아 놨던거라 조금 불기는 했어도 먹는데는 큰 지장 없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밥을 조금씩 넣어 먹어 봅니다.

아주 묵직한 베이스의 국물과 함께 마구 마구 퍼 먹게 됩니다.

 

 

 

 

 

 

 

 

깍두기도 넣어 먹어 보고 김치도 넣어 함께 먹어 봅니다.

이렇게 먹으면 약간은 느끼할 수도 있는 국물의 맛을 아주 깔끔하게 바꾸어 줍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

젊었을때는 새벽에 이집 가서 한잔 더 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낮에만 가게 되니 반주 한잔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집 설렁탕은 소주하고 먹으면 더 맛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ㅎ

 

24시간 영업 하는 집입니다.

술 거하게 하셨으면 속풀이로 들리셔도 아주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