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 이전 폐업 했다는군요 ~~~~
한달전 쯤 우연히 들렸다 심봤다 했던 연변식 중국집 입니다.
분위기나 손님이나 음식이 중국 교포들을 겨냥한 집이지요.
카페 모임이 있어 다시 한번 들려 봤습니다.
올린지 얼마 안돼 메뉴판은 먼저 포스팅을 참조 하시고
이날 주문도 먼저 먹어 본건 최대한 배제하고 가급적 새로운걸로 먹어 봤습니다.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628
박달시장 5문으로 들어 오시거나 만안 초교 앞쪽에서 박달시장 쪽으로 들어 오시다가
화랑수산이라는 곳에서 좌나 우로 보시면 바로 보입니다.
오늘 술은 카페지기님이 협찬 하신 文君이라는 고량주와 청도 맥주 입니다.
문군이라는 술은 수정방 다음 정도 되는 좋은 술이라는데 향이나 맛이 정말 좋더군요.
새우알튀김 (15,000원)
새우를 튀긴걸로 알았더니 새우알이라는데 자세히 못 물어 봤네요.
하여간 바삭한게 특히 맥주 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이집 처음 온 분들 때문에 주문한 중국식 찹쌀 탕수육인 꿔바로우 (13,000원)
고기와 튀김옷의 밀착도, 소스와의 조화가 상당히 중요한데 좋습니다.
또한 달콤 하면서도 신내가 아주 강하게 느껴지는 제대로 된 꿔바로우지요.
우리 탕수육과는 전혀 스타일이 다릅니다.
국물을 먹자고 주문해 봤던 김계란탕 (8,000원)
괜찮기는 한데 먼저 먹었던 토마토 계란탕이 조금 나아 보이네요.
서비스로 나온 건두부 무침
이것도 괜찮습니다.
역시 처음 온 분들을 위해 주문한 물만두 (5,000원)
이집에서 직접 만든다는 만두는 부추가 적당히 들어 간게 맛있습니다.
오이 양장피 무침 (10,000원)
오이와 건두부 그리고 얇게 썬 양장피로 만들었는데
겨자는 전혀 안들어 가고 단순히 고추 가루로만 무쳐서 왔는데 좋으네요.
향라대하 (18,000원)
매울라자가 들어 갔으니 맵겠죠?
빨간 홍초가 들어 간게 상당히 매콤하니 괜찮습니다.
저안에 들어있는 땅콩 먹는 맛도 쏠쏠 합니다.
매운걸 중화 시키는데는 계란이 좋지요?
그래서 주문한 계란대파볶음 (8,000원)
오믈렛 같은데 파가 들어가서 그 향과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꿔바로우 추가에 맥주,소주 꽤 먹었는데도 계산 얼마 안 나왔네요.
저렴 하면서도 특이하고 괜찮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곳
다만 조금은 시끄러울수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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