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1번 출구로 나가서 200 미터 쯤 가면 한우만이라는 소고기 전문 식당이 있습니다.
개업한지 2년쯤 됐는데 처음엔 저렴한 정육식당으로 시작을 했었는데
고교 동창 모임이 있어 오래간만에 가 봤더니 많이 변했더군요.
금정역 1번 출구에서 쭉 가다 보면 쌍둥이 빌딩인 삼성세르빌이 보이고
그걸 지나면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 2층에 한우만이라고 보입니다.
1층에는 정육점이, 2층에는 식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협이 100% 책임지고 보증하는 농협 안심 한우랍니다.
넓찍한 홀입니다.
크게 변화된것은 보이지 않는군요.
저희는 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격이 대부분 조금씩 상향 조정이 됐네요.
1인당 2천원씩 받던 셋팅비를 없애고 가격에 포함 시킨 모양입니다.
정육식당으로 출발한 집인데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네요.
기본찬과 우거지 국물이 나옵니다.
저 국물은 더 달랬더니 나중에 보니 추가 요금이 붙어 있더군요.
숯불이나 불판도 괜찮습니다.
1차로 주문해 본 골드 스페셜(500g 39000원)
가격이 싸서 그런지 많이 부족 합니다.
그래서 조금 업그레이드 해 본 골드 꽃등심 (500g 46000원)
그래도 꽃등심인지라 조금 낫군요. 업그레이드는 여기까지 ㅎㅎㅎㅎ
최소한 황제가 붙어야 그나마 괜찮을것 같더군요.
종업원들은 명품한우를 권하더구만 단체 모임에서 그런거 먹기는 좀 그렇지요.
그래도 전에는 설화등심 정도면 괜찮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추억으로만 남았네요.
후식 냉면과 누룽지 (각 3000원)
괜찮습니다.
오래간만에 들려 봤는데 예전 생각에 기대가 너무 컸었나요?
세월이 흐르면 모든게 변하는게 삶의 법칙인가 봅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동창들끼리 회포를 잘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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