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찾아 냈던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이었죠.
최근에 별로 좋은 소리가 안 들려 찾아 가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포스팅 하는 집들은 다 잘 됐으면 합니다.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363
정말 꼭 꼭 숨은집이라 쉽게 찾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잘 찾으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이집은 봉하원 주방장이 직접 운영 하시는 집이라 참으로 음식이 깔끔하니 좋은 곳입니다.
운영은 하시지만 직접 계시는 집은 아니지요 ~~~~ ㅎㅎㅎ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손님들이 많습니다.
깔끔함도 여전 히구요.
봉 주방장의 기도가 마음에 듭니다.
이건 모든 주방장님들의 기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냉면이 1000원씩 올랐네요. 이제는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집 대부분의 음식이 괜찮습니다만 가끔씩 널뛰기를 하는건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봉 주방장님이 직접 이집 주방에 계시지 않은게 가장 큰 이유 같기는 합니다.
앉으면 주문 받기도 전에 가져다 주는 동치미 입니다.
적당히 잘 익은게 아주 맛있는 편입니다.
냉면만 먹기 좀 그렇길래 주문한 제육
아주 잘 삶아진 돼지고기에 맛있게 무쳐진 부추무침이 곁들여져 아주 좋습니다.
냉면이 나왔습니다.
물론 평양식 물냉면 입니다.
솔직히 저는 냉면 육수가 어떠니 면이 어떠니 하는데 잘 모릅니다.
메밀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육수가 소고기를 삶아서 만들었느니 또는 동치미 국물을 얼마나 섞었는지 잘 모릅니다.
잘 알고 싶지도 않고 또 입맛이 초딩인지는 몰라도 노병 입에 맛있는지 아닌지만 잘 알지요.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들지만 이만하면 안양권에서는 정말 괜찮은 평양냉면입니다.
어차피 평양냉면은 육수 때문에 아무리 유명한 집이라도 호 불호가 나뉘지요.
이날 모처럼 부친이 냉면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이집 처음 모시고 갔는데 하시는 말씀
" 애비야, 안양에서는 이렇게 맛있는 냉면 처음 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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