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맛집/내손동맛집] 착하고 정겨운 고기집,거기다 된장맛이 예술인 정육식당 .... 덕장한우

 

 

 

 

 

 

 

집사람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덕장한우를 가잡니다.

꼼짝 못하고 끌려 갔지요.

노병이 소개해 준 집이니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ㅎㅎㅎ

 

 

 

 

 

 

 

노병은 거의 2년만인데 집사람은 그간 가끔 다녔나 봅니다.

찾아 가기는 쉽지 않아도 가격대비로는 만족도가 아주 높은 착한 집입니다.

 

 

 

 

 

 

 

 

그다지 큰 가게는 아니지만 손님은 제법 있는 집입니다.

정육점이 같이 있어 고기 사러 오는 손님들도 많지요.

 

 

 

 

 

 

 

주인 아저씨가 직접 고기를 손질 하고 있습니다.

이집은 주인 부부와 아들이 직접 일하는 가족식당입니다.

아주머니 한분만 종업원으로 쓰니까 가격이 저렴할 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가격은 정말로 저렴 합니다.

600g 정량으로 팔고 상차림비 이런것도 없습니다.

된장찌개를 3000원 받는게 눈에 띄지만 그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화려한 밑반찬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특히나 이집 된장과 파김치는 상당한 맛입니다.

 

 

 

 

 

 

가격이 싼 집이라고 가스불로 구워 먹게 하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된 숯불을 가져다 주는 집이지요.

 

 

 

 

 

 

 

한우등심 600g 입니다.

고기가 조금 얇은것 빼고는 괜찮습니다.

 

 

 

 

 

 

 

 

고기를 불위에 얹어 놓습니다.

저번에 등심은 잘라서 굽는게 좋다고 들었지만 습관적으로 잘 안되는군요,

 

 

 

 

 

 

 

 

비쥬얼은 조금 떨어지지만 맛은 훌륭한 편입니다.

소주 한병이 금새 없어지네요.

 

 

 

 

 

 

 

 

이집에서 고기 먹을때 빼 놓으면 안되는것이 된장찌개와 공기밥입니다.

고기가 밥하고 먹으면 훨씬 맛있는건 잘 아시겠지만 이집 된장찌개 너무 좋아요.

주인 아주머니 친정 어머니가 직접 기른 콩으로 담아 주신다는 된장으로 만드는데

맛있는 된장에 스지가 들어 가서 그런지 국물맛 아주 괜찮습니다.

강추 ~~~

 

 

 

 

 

 

 

 

 

이거 매일 배 빵빵이니 큰일 입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부부의 행복한 저녁 식사였지요 ^^

 

 

엄청나게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는 집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격에서부터 고기,밑반찬,밥, 情까지 뭐하나 탓하기 어려운 집입니다.

그런 까닭에 찾기 어려운 위치임에도 무척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집이지요.

큰 기대는 마시고 편하게 한번 들려 보실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