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앞 먹자 골목에는 참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환승역이어서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인 까닭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딱히 맛있는 집이라고 이야기 할만한 집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젊은 분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비교적 저렴하고 편한 집들이 대부분이죠.
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지만 뒷골목에 푹 들어 가 있어 눈에는 잘 안띄지만 노병이 좋아 하는 빈대떡 집이 있습니다.
금정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먹자골목 쪽으로 우회전 하신 후 7~80 m 쯤 직진하셔서
우측으로 새마을식당이 있고 그 앞 골목 쪽으로 보시면 보이는 소문난 빈대떡입니다.
작고 아담한 집이지만 가볍게 한잔 하기로는 최고의 집입니다.
이집 메인은 녹두전과 녹두전 전골입니다.
매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나오는 밑반찬 들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입가심으로 한잔 하기로는 아주 좋습니다.
눈도 오고 쌀쌀해서 생굴전으로 먼저 시작해 봅니다.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굴 향기가 물씬 풍기는 멋진 안주지요.
이집 간판 메뉴인 녹두전
아마도 녹두 함량이 거의 99%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 합니다.
안양권에서는 이 정도 녹두전 내는 집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이집의 또 하나 메인인 녹두전 전골 (小)
일단 녹두전을 부친 후 녹두전과 묵은지 등을 넣고 끓인 전골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최상의 안주입니다.
이집에서 녹두전 전골 한번 드시면 빠져 나오기 힘드실겁니다.
자꾸만 생각 나는 신비한 매력의 맛을 가지고 있지요 ^^
노병의 입맛이 구식일지는 몰라도 참으로 맛있는 집입니다.
다만 혼자 하는 가게다 보니 아주 가끔 불이 꺼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ㅎㅎㅎ
10m 거리에 요시,건방진 짬뽕,새마을 식당이 ~~~~
50~100 m 거리에 묵호항,풍경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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