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술집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어차피 연말연시 술에서 헤어나기도 어렵고 날도 싸늘하고 ㅎㅎㅎㅎ
노병 결혼할 때 쯤 생겼으니 30년은 훨씬 넘은 일번가로서는 노포입니다.
일번가에서 나이 좀 든 사람들도 눈치 안 보고 들어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술집 중 하나지요.
민속주점으로 장식 되어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문을 여는데 이른 시간대에는 비교적 연령대가 있는 팀들이,
밤에는 새벽 4시까지 영업 하는데 주로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집이지요.
일번가로 봐서는 가격이 아주 저렴한 집은 아닙니다.
가격 저렴한 집들도 많기는 한데 6개월을 넘기기 어렵더군요.
기본찬들이 나옵니다.
비교적 깔끔하니 안주로도 좋은데요.
두부김치가 나왔습니다.
적당하게 볶은 김치와 함께 나왔는데 안주로 괜찮습니다.
해물파전도 나왔습니다.
두툼하고 고소 하기는 한데 가격에 비해 내용물은 조금 ~~~
이미 많이들 먹고 왔는지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자리가 좋아 화기애애 분위기 최고예요 ㅎㅎㅎㅎ
나이가 조금 계신 분들에게는 일번가에서 한잔 하시기에 아주 좋은 곳이지요.
안주는 크게 기대 마시고 편하게 환담 하며 한잔 하기로는 일번가에서 최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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