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광주맛집

서울회관 .... 한정식 .... 전남 구례

세상 살다 별일 다 봅니다.

로토 당첨 된 기분이 이럴까요?

이런일이..........

다 .....있네요.

 

 

 

 

 

 

무슨일인지 아시겠어요?

 

홀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식당 특히나 이름난 집 가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집을 몇번이나 가 보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싱글이라 포기했던 집인데

이번엔 지리산 산행 후 혼자 2인분이라도 시킬 요량으로 무조건 찾아 갔습니다.

 

 

 

 

구례우체국 옆 골목에 있는집인데 30년 동안 한정식 한가지만 한 집입니다.

밖에는 삼계탕 등등 써 있지만 안 합니다.

단일 품목 집들이 그러 하듯이 이집도 메뉴가 없습니다.

몇명이냐만 중요한 집이죠.

 

 

 

방마다 손님들이 꽉 찼습니다. 

 겨우 홀에 빈자리 한곳이 있어 앉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 "혼자세요?"

나, "네"

"한명은 안되는데요." 이런말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그러면 "이인분 주세요"이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런~~~~~일이

 

 

 

처음에 반찬을 이렇게 놓길래 양쪽으로 놓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20갠데요....

 

 

 

 

 

오른쪽으로 15개를 더 놓네요.

스물 다섯개.

아이구...이걸 언제 다 먹나...하고 있는데...

또 나오네요.

 

 

 

 

 

된장찌개까지 45개예요.

몇가지는 사진에서 안 보일겁니다.

 

 

 

 

 

된장찌개 한가지만 가지고도 밥 한그릇 충분 할 정도로 맛 있습니다.

조기나 돼지고기 볶음도 마찬가지구요.

모든 찬들이 깔끔하면서도 맛 있습니다.

어느것 하나 정성 들이지 않은게 없습니다.

이런집이 우리 동네에 없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종류가 하도 많아 개별 사진은 생략 하고요...

가격은

.

.

.

 

1인분에

.

.

.

9.000원입니다.

 

반찬 1개에 200원 꼴이군요.죄송스러 주인 보기가....

이집 가시려면 최소 2인은 만들어 가세요.

그래야 저처럼 미안한 생각이 덜 드실거예요. ㅎㅎㅎ

 

 

 

 

 

구례경찰서 인근에 있는 구례우체국 바로옆 골목에 있고요 연중무휴랍니다. 

 

 

업소 방문일       200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