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국내2)

[전북진안] 또 다른 실향의 아픔을 담은 아름다운 용담호

 

 

 

 

 

 

 

 또 다른 진안의 명소 용담호를 소개 합니다.

전북권 생활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건설된 용담댐은 2001년에 완공 되었으며

금강 상류인 진안군 1읍 5개면 68개 마을을 수몰 시켜 만든 거대한 담수호 입니다. 

 

 

 

 

 

 

 

 

 

수몰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을 위한 망향의 동산에 올라 봅니다.

흔히 실향민 하면 북에서 남으로 내려 오신 분들만 주로 생각하게 되지만

이렇게 수몰 되면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도 전국에 걸쳐 꽤나 많습니다.

 

 

 

 

 

 

 

 

 

망향 전망대에 올라 가 용담호를 내려다 봅니다.

이런 전망대가 정천,용담,상전,안천 등 4곳에 위치하고 있다는군요.

넓게 펼쳐진 푸른 호수와 산세를 감상 할 수가 있는데 우천 관계로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몰된 동네들을 나타내는 표지석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여간에 여기가 아니더라도 어떤 비석이든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게 대부분이죠.

 

 

 

 

 

 

 

수몰된 모정국민학교를 추모하는 비석도 있습니다.

이 학교 출신분들이 혹시 이글을 보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라져 버린 학교에 대한 옛추억이 상당히 나시겠죠?

각 횟수마다 졸업생 숫자가 새겨져 있는데 역시 시골인지라 평균 3~40명 안팎인것 같더군요.

 

 

 

 

 

 

 

 

다시 호숫가를 따라 용담댐이 있는곳으로 가 봅니다.

이 호반도로를 따라 명소들이 많은데 영화나 TV 드라마 촬영장소들이 많다는군요.

 

 

 

 

 

 

 

 

 

 

생활용수 공급,발전,홍수 예방등의 다목적 댐인 용담댐은

담수면적이 30 ㎢,총 저수량이 8억 1,500만톤,유효 저수량이 6억 7,200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물 문화관도 있는데 마침 리모델링 중이여서 휴관하고 있더군요.

 

 

 

 

 

 

 

 

 

 

 

 

 

 

휴게소 주변으로 아름다운 폐품 재활용 조각들이 전시 되여 있습니다.

진안군으로 귀촌 하신 한 조각가 분이 무상으로 제공 하셨다고 하는군요.

비가 와서 조금 보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정경들이 너무나도 멋지더군요.

혹시 진안 여행을 가시게 되면 이 용담호도 꼭 한번 들려 보세요 ^^

 

 

 

용담댐 관리단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산 18

 

063-430-5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