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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역맛집/안양1번가맛집] 안양역 최고의 양꼬치집 .... 대훈양꼬치

 

 

 

 

 

 

 

비 오는 어느날 안양역 쪽으로 양꼬치를 먹으러 가 봅니다.

안양역에서 구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2~3분만 오면 있는 집이지요.

한때 카페분들이 상당히 좋아 하시던 곳인데 노병은 처음 방문해 봅니다.

 

 

 

 

 

 

 

 

 

이 자리쯤에 노병 중학생때 아주 맛있는 중국 만두집이 있었지요.

지금도 그 만두 생각이 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집이 더 친근감이 듭니다.

특이 하게도 오후 5시에 문을 열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하는군요.

 

 

  

 

 

 

 

 

이른 시간에 갔더니 아직은 손님들이 없어 조용 하네요.

홀도 있고 방도 있어서 편한대로 앉으시면 됩니다.

 

 

 

 

 

 

 

기본 차림인데 생마늘을 가져다 주는군요.

꼬치 먹고 그 대에 꿰서 구워 먹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시작은 경장육사(경장유슬)로 시작해 봅니다.

중국요리에서는 사(絲)를 슬로 읽고 대개 아주 잘게 채 써는걸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두반장에 볶은 후 파 썰은것과 같이 내 놓는겁니다.

이걸 건두부포에 올려 파를 함께  얹어 함께 먹으면 아주 별미이지요

 

 

 

 

 

 

양꼬치가 일단은 초벌 구이가 되어서 나옵니다.

성형탄 불이 조금은 거슬리지만 큰 불만은 없습니다.

 

 

 

 

 

맥주도 주문해 봅니다.

청도맥주는 다 아시는거고 못 보던 할빈 맥주도 먹어 보기로 합니다.

중론은 청도(칭따오)맥주의 일방적인 승리군요 ㅎㅎㅎㅎ

 

 

 

 

 

 

 

쯔란에 찍어 먹는 양꼬치의 맛이 정말 좋습니다.

사실 노병은 아주 오래전 중국에서 먹어 본 양고기 후유증으로 양고기 매니어가 된건 몇년밖에 안됐지요.

 

 

 

 

 

사장님께 안주감으로 하나 추천을 부탁 드렸더니 호남닭고기라는걸 추천해 주시는군요.

호남은 장사,장가계가 있는 중국의 지명인데 닭고기가 아주 칼칼하니 맛있네요.

 

 

 

 

 

이건 양꼬치 집에 오면 꼭 한번은 먹어 봐야 하는 중국식 탕수육 꿔바로우

찹쌀가루를 입혀 튀겨낸 꿔바로우는 달콤하고 새콤 하면서도 아주 바삭하니 잘 만들었군요.

 

 

 

 

 

 

 

 

 

양갈비도 먹어 봅니다.

일반적으로 양갈비 하면 떠오르는 노른내 같은 잡내가 전혀 없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물론 양고기 안 좋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소갈비 보다 좋아하실 분들도 많을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주문해 본 양주볶음밥과 해물탕면

양주 볶음밥은 우리네 볶음밥과는 많이 다른 편이라 호불호가 나뉘겠군요.

다만 해물탕면은 아주 개운하니 속풀이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인근에 있는 양꼬치집은 가 본적이 있는데 비교불가로군요.

이 정도 맛이면 이 일대에서는 적수 찾기가 어렵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