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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울산,경상맛집

[안동하회마을] 맛있는 식사와 장승만들기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곳 .... 목석원가든

 

 

 

 

 

 

 

 

며칠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경북 안동을 다녀 왔습니다.

안동은 민속,불교,유교,최근의 기독교로 이어지는 문화사적으로 중요한 중심지에 서 있는 도시지요.

안동하면 도산서원이나 하회마을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보고 배울곳이 많더군요.

오늘은 먼저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은 집과 그곳에 같이 붙어있는 장승만들기 체험장을 소개 합니다.

 

 

 

 

  

 

 

 

 

안동하회마을 입구에 있는 목석원가든이라는 식당 입니다.

장승만들기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인데 장승과 꽃들도 함께 반겨 주는군요.

 

 

 

 

 

 

 

이집 주인이며 무형문화재 이수자이신 김종흥님의 사진이 많이 걸려 있네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방문 했을때 생신축하 건배를 한 분이기도 합니다.

 

 

 

  

 

 

 

 

식당은 일부러 그렇게 컨셉을 맞춘것 같지는 않지만 조금 옛스러움 + 시골풍 입니다.

메뉴도 서비스도 정겹고 투박한 경상도식으로 보이는군요 ㅎㅎㅎㅎ

주문은 간고등어정식 (9,000원)

 

 

 

 

 

 

 

 

 

 

 

 

 

몇개는 빼 버렸지만 정갈한 모습의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참비름나물만 제외 하고는 대체적으로 간이 센 편입니다.

 

 

 

 

 

 

 

 

 

 

간고등어는 두사람에 한마리씩 나옵니다.

역시 간이 조금 세기는 한데 밥과 먹기에는 큰 문제 없습니다.

제주에서 먹어 본 고등어구이에 비교 하기는 좀 그렇지만 밥 반찬해서 먹기에는 좋은 편이네요.

 

 

 

 

 

주인 아주머니가 콩잎장아찌를 가져다 주시네요.

경상도에서는 깻잎보다 더 좋아 한다는데 특별한 맛을 보여 주는것 같지는 않네요.

아마도 깻잎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ㅎㅎ

하여간 안동 도착 첫 식사 잘 했습니다 ^^

 

 

 

 

 

 

 

 식사 후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장승 만들기 체험장으로 이동 합니다.

장승쟁이 打木 김종흥님이 직접 체험을 지도 하십니다.

 

타목 김종흥 보기 : www.jangsung.pe.kr

 

 

 

 

 

큰 장승 만들기 시범도 보여 주셨습니다.

물론 연출이기는 하지만 무척 진지한 모습을 보여 주시는군요.

 

 

 

 

 

 

 

체험을 하기전에 대충 기본틀은 만들어 줍니다.

체험은 재료,장비대여 포함 1인당 15,000원이라는군요.

 

 

 

 

 

 

 

그러면 체험자들이 각자 알아서 껍질도 벗기고 다듬어서 완성품을 만듭니다.

눈도 그려 넣고 글씨도 써 넣는데 노병은 못 쓰는 글씨로 '노병의 맛집기행'이라고 적어 넣습니다.

집에 가지고 왔는데 직접 만들었다는 뿌듯함과 은은한 소나무 향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