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 .... 2013 남양주슬로푸드국제대회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AsiO Gusto)가 오는 10월1일부터 6일까지 남양주시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전세계 슬로푸드 회원국이 참가하는 본대회인 살로네 델 구스토(Salone del Gusto)와

프랑스투르에서 유럽지역 회원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유로구스토(Euro Gusto)와 더불어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최초로 벌이는 3대 슬로푸드 국제대회 입니다.

 

 

슬로푸드 운동이란?

 

1980년대 후반 이탈리아 로마에 맥도날드 매장이 들어서자 이탈리아의 지역음식과 전통음식문화가 소멸위기에 처해지게 생겼고

맥도날드의 표준화 된 음식과 미국식 노동문화에 대한 반대로 시작 된 음식문화 운동입니다.

최근의 슬로푸드 운동은 패스트푸드 반대의 의미를 넘어서 다국적 기업에 의한 식품과 식량주권의 위협과 공장식 식품산업으로 인해

음식의 맛은 획일화 되고 음식의 가치가 퇴색되며,지역 음식의 다양성은 사라지게 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슬로푸드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슬로푸드 운동의 기본철학은 '좋은음식(Good) -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음식,지역음식,깨끗한 음식(Clean) - 음식의

생산과 소비과정이 인간,동물,지구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음식,공정한 음식(Fair) -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생산자에게는 공정한 보상을 지불하는 음식"을 말합니다.

 

 

 

슬로푸드 국제본부는 이탈리아 브라(Bra)에 위치하고 있으며,전세계 150여개의 회원국과 10만 회원,

1,300여개 지부(convivium)가 조직되어 있습니다. 국가위원회는 총 9개국이며 이탈리아,

독일,스위스,미국,프랑스,일본,영국,네델란드 그리고 국가위원회에 준하는 인정을 받은 한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슬로푸드 운동의 중요 활동으로는

* 사라져 가는 종 보호,종다양성 중시  * 산업형 농업, 공장식 축산에 반대

* 소생산자,가족농,지역농업의 중요성 강조  * 먹을거리의 제철생산,지역음식과 전통음식문화의 보전

* 미각교육,식사의 즐거움 강조  * 먹을거리 공동체 형성 : 생산자,소비자,조리사의 연결

등이 있습니다.

 

 

 

대회 개요

 

 

이번 대회는 아시아 * 오세아니아 43개국 슬로푸드 생산단체와 질 좋은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 단체 및

대회참가자들이 함께 하며, 국내 30만명의 일반 관람객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부지면적 219,000 ㎡

전시면적 112,896 ㎡ 로 대형파빌리온 4동,전시부스 500 여동, 가족쉼터 500 동의 규모로 열립니다.

 

먼저 본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과 '국내관,국제관,주제관' 3개동에서 이루어지는 전시 박람회 및 맛워크숍

'가족밥상의 날' 행사, 학술행사로는 11개의 주제를 가진 국제컨퍼런스가 있습니다.

 

아울러 다채로운 유기농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농부장터,요리경연대회,쌈지락페스티벌

9월2일부터 사전 운영되고 있는 슬로푸드 어린이 체험관, 슬로 청년 네트워크의 개별 프로그램

슬로푸드 광장의 야외체험 푸로그램, 슬로푸드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양한 전시,체험,판매,컨퍼런스를 통해 음식과 농업의 문화적,사회적,환경적인 관계를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되며,맛을 매개로 해 소비자에게 공동생산자로서의 책임감과 보람을 체득케 할 것입니다.

세계화 된 농업의 문제점과 지역농업의 중요성을 보여주며,다양한 미각교육 및 조리체험을 통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식생활 문제를 성찰케 하고 음식의 근원인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맛의 방주( Ark of Taste)'를 통해 전통 토종 종자와 조리 기술의 보존과 중요성을 인식케 하고

발효음식에 대한 전시,컨퍼런스,판매를 통해 국가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우리 음식 문화의 국제적 홍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 맛의 방주 ( Ark of Taste )

 

 

'맛의 방주'는 획일적인 대량의 식품 생산 공급 체제로 사라져가는 지역의 다양한 생명자원을 등록하는

음식유산등재프로그램,이를 기반으로 소농을 육성하고,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가능해집니다.

예전에 노아가 동식물의 멸종을 막기 위해 방주를 만들어 보호했듯이 이 활동이 슬로푸드 국제본부의 중점사업 입니다.

 

ㅇ 슬로푸드 운동은 유전자조작 농산물(GMO)같은 획일적인 대량생산보다는 사라져 가는

    토종종자들의 보존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소규모 생산주체들과 소비자들의 협력을 강조

 

ㅇ 현재 77개국 1ㅡ225 종의 토종 종자오ㅘ 음식이 '맛의 방주'에 등재됨

 

ㅇ 지자체,지역공동체,생산자조직과 연계해서 맛의 방주 등재 품목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품목별 육성프로젝트인 프레지디아를 조직해 나갈 방침.

 

ㅇ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연산 오계,진주 앉은뱅이 밀,제주 푸른콩 된장,울릉도 칡소,울릉도섬말나리'

 

    5개 품목을 등록하였고, 대회 후에도 지속적으로 등록 수를 늘려나갈 계획임.

 

 

 

입장권 구매 및 프로그램 예약 안내

 

 

슬로푸드국제대회 홈페이지

 

www.asiogusto.org

 

 

참으로 귀한 기회 입니다.

가능 하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