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에 드는 집을 다녀 오고 어찌하다 보니 달반이나 지나 버렸네요.
목동 오목교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이집은 일본에 있는 어느 이자카야에 온게 아닌가 할만한 훌륭한 집이였어요.
홍대 부근에서 오랫동안 인기있는 이자카야를 운영 하던 쿠셰프님이 얼마전 목동으로 이전해 오픈한 집이랍니다.
목동 지리는 잘 모르는 관계로 자세한 위치 설명은 하기 힘들어 맨 나중에 대충 할께요.
주방장 마음대로 주는 요리가 오마카세라면 쿠마카세는 쿠셰프 맘대로?
분위기가 먼저 말씀드린대로 일본 어디에 왔나 싶더군요.
영등포구청 쪽에서 실컷 마셨는데 이집은 꼭 가 보고 싶었던 집이라 무리를 해서 가 봅니다.
쿠마카세가 손님들과의 약속을 천명해 놓은 것을 보니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매월 바뀐다는 메뉴판이지만 그래도 참고 삼아 몇장 올려 봅니다.
제가 간게 8월 말이니 8월 메뉴판인데 지금은 10월 메뉴판으로 바뀌어 있겠죠.
사실 바로 또 간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세월이 꽤 흘렀네요.
다시 가면 다시 포스팅 하기로 하고 우선 올려 봅니다.
술과 기본 안주를 가져다 주는데 벌써 뭔가 다르네요 ㅎㅎㅎㅎ
온센다마코(반숙계란)가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노병이 좋아 하는 콩도 있구요.
쿠마카세의 훈남 사장님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솜씨도 좋으시고
특히 인심이 좋으시더군요 ㅎㅎㅎ
1차에서 워낙 많이 먹고 왔다고 해서 두가지 요리만 주문 했는데 먼저 나온 부타데리야키(18,000원)
1차에서도 해물을 먹었더니 고기요리 하나 있었으면 해서 주문해 본 요리지요.
부타는 돼지고기를 말하는건데 데리야키 소스에 아주 잘 볶아 왔더군요.
두번째 나온 모둠회 소짜리 (40,000원) , 너무 잘 나와서 어리둥절 할 정도네요.
덕자병어를 비롯해서 마구로,연어,문어,도미 등 등 수많은 해물이 다 들어 있더군요.
일행중에 이집 초단골분이 계셔서 약간은 단골빨도 있었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ㅎㅎㅎㅎ
1차에서 그렇게 먹었는데도 좋은 회를 보니 또 안 먹을 수가 없더군요 .
포스팅을 하다 보니 근간 다시 한번 꼭 가야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는군요.
초저녁 출출할 때 가서 한잔 잘 먹고 오고 싶네요.
목동 부근에서 이자카야 괜찮은 곳 찾으시려면 아무 생각도 하지 마시고 이집으로 가 보세요.
홍대앞이나 강남 못지 않은 좋은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
쿠마카세
서울시 양천구 목동 406-71
02-333-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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