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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맛집

미국식당 / 시카고에서 먹어 본 태국요리 / 바이시타이(Baisi Thai) / Chicago,IL

 

 

 

 

 

 

 

 

 

시카고에 도착 하기 전 기장이 방송으로 시카고 날씨를 알려 주는데 영하 17도라더군요.

요즘은 영하 25도 이상 나가고 체감온도가 영하 40도 이상 나가는 강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여간 그렇게 추운 날씨속에서도 마중 나온 식구들을 만나니 훈훈해집니다.

이번에는 마침 누나네 들리러 온 아들 내외까지 있어 모처럼 시카고에서 전 식구가 회식을 합니다.

 

 

 

 

 

 

시카고 교외 오헤어 공항 인근 Oak Brook 쇼핑센터에 있는 Baisi Thai(바이시타이,베이시타이?)라는 태국음식점입니다.

날씨도 춥고 공항 인근에서 자고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 가는 아들내외 때문에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 봅니다.

 미국 오면 태국 식당을 자주 찾게 되는데 아마도 칼칼한게 우리 입맛에 많이 맞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상당히 넓은 식당 입니다.

하기야 땅덩어리 넓은 나라이다 보니 대형 식당들이 상당히 많죠.

연말이라 그런지 가족이나 회사 단체 회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로군요.

 

 

 

 

 

 

 

대부분의 아시아 음식점들이 그러듯 태국식 뿐만 아니라 중국식,일본식 음식들도 있습니다.

노병은 촌스럽게 미국와서도  주특기인 런치박스 스페셜로,나머지는 각자 취향대로 주문을 합니다 ㅎㅎㅎㅎ

사람이 여덟명이나 되니 주문에도 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미국 식당 오면 제일 먼저 음료수 주문을 받습니다.

노병이야 아는 말이 콕밖에 없는데 요즘은 펩시가 대세인가 봅니다.

 

 

 

 

 

 

 

 

 

애피타이저로 주무해 봤던 콤비네이션 플레이트와 크랩 랭군

크랩랭군은 게살과 치즈크림으로 만든 일종의 튀김만두 스타일인데 바삭하니 괜찮네요.

 

 

 

 

 

 

 

 

 

 

 

노병과 손자가 주문한 런치박스스페셜

4가지 메인 중 하나를 고르고 캘리포니아롤,새우튀김,샐러드,미소국 등으로 이루어진 요리입니다.

메인으로 스테이크를 선택 했는데 달달한 데리야끼 소스의 불고기 스타일이로군요.

배부르게 먹기로는 괜찮습니다 ㅎㅎㅎㅎ

 

 

 

 

 

 

 

 

나머지 요리들은 원탁위에 올려 놓고 각자 덜어 먹었는데 팟타이를 빼고는 다 잊어 버렸습니다 ㅋㅋㅋ

대부분이 국수와 해물을 볶아 만든 요리들인데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맛이네요.

태국요리에 팟(Pad)이 붙으면 볶음 요리를 말하는 것만 잘 압니다 ㅎㅎㅎㅎ

 

미국에 와서 각 나라의 음식들을 먹어 보면 한국의 음식 솜씨를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태국음식도 한국이,이태리 음식도 한국이,미국 음식 까지도 한국이 제일 잘 합니다.

물론 우리들 입맛에 맞춰 만들어 그럴런지는 몰라도 한국인의 미각이 대단 한것 같습니다.

이날 자리도 전 식구가 모여 같이 먹었다는데 더 의미를 둬야 하겠군요.

 

 

 

 

 

 

 

아들,며느리와 손자까지 함께 가는 집사람이 행복해 보입니다.

이렇게 미국에서의 첫 식당 포스팅을 올려 봅니다 ^^

 

 

 

 

 

 

 

 

 

 

이번에 미국 와서는 한파로 정말 고생 했습니다.

눈도 녹지를 않아 돌아 다니기도 힘들고 위험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