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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맛집

[St.Louis,Mo / 미국맛집] 한시간 줄서는건 기본인 중부 바베큐 대박집 .... Pappy's Smokehouse

 

 

 

 

 

 

 

오늘은 2시간 거리인 세인루이스로 나들이를 가는 날입니다.

사위가 맛집 블로거인 장인을 위해 유명한 바베큐식당으로 안내를 한다는군요.

 

 

 

 

 

 

시원하게 펼쳐진 벌판을 따라 세인루이스로 향합니다.

시카고에서 세인루이스까지 다섯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은 하나도 없고 이런 벌판만 계속 되지요.

시카고에서 스프링필드까지 200마일 스프링필드에서 세인루이스까지 100마일입니다.

 

 

 

 

 

 

 

드디어 세인루이스의 명물인 게이트웨이 아치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서부로 가는 입구라는 표시로 세웠다던데 전에 두번이나 가 본곳이라 오늘은 그냥 지나 갑니다.

밑에 보이는 강이 그 유명한 미시시피 강이지요.

 

 

 

 

 

 

멤피스 스타일의 바베큐 집이라는데 11시 반쯤 도착 했더니 벌써 이런 긴 줄이 서 있네요.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가 영업 시간인데 다 팔리면 영업 끝

대개 오후 5~6시경이면 영업이 끝난다고 하더군요.

 

 

 

 

 

30분쯤 지나 겨우 문 열고 들어 섰더니 안에 또 줄이 있네요 ㅠㅠ

이 사람들은 당연한 것 처럼 여유있게 기다리는데 우리나라 같으면 어땠을까요?

 

 

 

 

 

 

기다리는 동안 먹을걸 미리 고르라고 메뉴를 나누어 주는군요.

그냥 비닐 코팅 된 쭈글쭈글 메뉴판입니다.

 

 

 

  

 

 

 

다 됐다 싶어 가게쪽으로 꺾어 서니 또 긴줄 ㅠㅠ

여기도 유명인 싸인이 붙어 있네요.

그리고 포장만 해 가는 줄은 여기에 따로 있더군요.

 

 

 

 

 

 

 

마지막 좌로 턴해서 카운터까지 다시 줄

카운터가 가게 맨 안쪽에 자리 잡고 있네요.

대략 1시간 정도 줄을 섰네요.

 

 

 

 

 

 

이집 티셔츠와 모자 같은걸 기념품으로 팔고 있네요.

대략 20불 안팎인데 참 여러가지로 장사를 잘 하는군요 ㅎㅎㅎ

 

 

 

 

 

주문 후 음료수 뽑아 들고 자리 찾아 가서 앉아 있으면 종업원이 가져다 줍니다.

어디 앉을지 모르니까 주문시 적어놓은 이름을 불러서 주더군요.

 

 

 

 

 

 

앉아서 밖을 보니 바베큐는 가게 밖 차량에서 굽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가능 했을까 싶더군요.

아마도 민원 때문에 어렵겠죠?

 

 

 

 

 

 

 

 

 

 

드디어 주문한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사위에게 주문을 위임해서 정확한 건 모르지만 등갈비,치킨,샌드위치에 몇가지 사이드 음식인 것 같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춰 소스를 추가해서 먹기도 합니다.

고기는 아주 부드러운게 훈연도 잘 됐고 짜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그래도 한시간 이상 줄 설만한 정도는 아닌듯 싶더구만 미국의 외식 문화는 우리하고 조금 다른가 봅니다.

 

 

 

 

 

 

후다닥 먹고 나오면서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쳐다 봅니다.

기다리는 저 사람들은 먹고 나오는 우리가 얼마나 부러울까요? ㅎㅎㅎㅎ

 

미국 올때마다 먹는 장사는 미국에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조금만 잘 하면 영업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ㅎㅎㅎㅎ

하여간 잘 먹고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