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 가는길
부산역 앞에 숙소를 잡고 걸어서 찾아 가 본 녹차 음식 전문점 " 평사리 가는길 "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녹차를 기본 베이스로 음식을 만드는 웰빙 음식점입니다.
박경리님의 소설 토지에 나오는 평사리는 실제로 이집 주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프랜차이즈 형태로도 몇집이 있지만 이집이 본점이고 더 이상 체인화 하지는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본점 사장님의 음식 철학을 아무래도 가맹점들이 따라 주지 않는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더라구요.
맛있는 색,행복한 색,마음의 고향 같은 그리움의 색
그곳이 있는 웰빙 녹차건강 음식점
"평사리 가는 길"입니다.
3대째 하동 평사리에서 직접 1만평이 넘는 녹차밭을 재배 하신다는 이집 주인은
실제로 건강이 나빠졌다가 녹차의 힘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신념으로 이 식당을 하신다네요.
우리가 주문 한 음식은 평사리 길상상(30,000원) 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정말 좋은 음식은 가격으로 이야기 하기가 좀 그렇지요.
일단 전체상을 한번 찍어 봅니다.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영화 화면을 보는 것 같이 아름답습니다.
유자청소스를 올린 노란가래떡,연두빛의 녹차밀전병
콩잎쌈에 싸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녹차 보쌈 등 녹차를 이용한 음식들이 진열 됩니다.
녹차밥으로 만든 녹차김밥,녹차훈제오리
녹차궁중초계찜 등 녹차를 이용한 요리의 향연은 계속 됩니다.
예 소주도 한잔 마셔 봅니다.
들깨국수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녹차밥,녹차김밥의 모습도 다시 한번 보시구요.
2화려하게 4K 금으로 장식 된 황금회
사실 이날 음식 중 가장 빠진 음식이 회였는데 구색이라지만 이건 글쎄요.
웰빙 음식들이다 보니 100% 다 맛있다고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체의 조미료를 쓰지 않고 친환경 재료로만 만든 최상의 음식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녹차밥을 이용하여 비빔밥도 만들어 먹어 봅니다.
아주 화려 하면서도 담백한 최고의 비빔밥이로군요.
음식 하나 하나마다 들어 있는 이집 주인의 음식 철학이 대단 합니다.
특이 하게도 미생물학의 이학박사 소지자로 대학 강의도 나가시는 이집 주인의 음식에 관한 남다른 열정이
노병을 정말로 감격 시켰는데 우리나라 모든 음식점들이 이런 철학과 열정을 가졌으면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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