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맛집/임진각맛집/ 민물장어구이 명가 반구정 나루터집 /반구정 나루터집

 

 

 

 

 

 

 

 

수능날 점심을 먹으러 임진각 인근 반구정 나루터라는 집으로 가 봅니다.

이집은 5~6년전에 마지막으로 들렸던 기억이 나는데 꽤나 오래간만이로군요.

이날 점심은 집사람 친구분이 쏘신다고 해서 먼거리까지 갔지요 ㅎㅎㅎㅎ

 

 

 

파주 반구정은 조선시대 최고의 명 재상이셨던 황희 정승의 유적지가 있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예전부터 임진강에서 나오는 장어를 파는 장어 마을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반구정 나루터집 입니다.

물론 지금이야 양식 장어를 파는데 이집 얼마전엔가 원산지 문제로 조금 시끄러웠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집이 어머어마한 규모인데도 주말이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집입니다.

이날은 평일이고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더군요.

 

 

 

 

이집은 손님이 자리를 잡으면 담당 종업원이 지명되고 그 종업원이 장어를 구워다 주는 시스템 입니다.

바로 불 앞에서 장어를 직접 구워 먹는것도 좋지만 이집처럼 구워다 주는 것도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있지요.

 

 

 

 

가격은 조금 센 편입니다.

뱀장어도 국내산이라고 표기 했으니 맞겠지요?

 

 

 

 

이집은 방에 그냥 앉아 있다 보면 음식을 상 채 들고 오는 집입니다.

장어죽은 별도로 한그릇 추가 했고 장어를 먹으니 복분자주도 한병 주문 해 봅니다.

 

 

 

 

소금구이가 먼저 나오는군요.

이집 장어는 두툼한게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장어가 있으니 복분자주도 한잔씩

노병은 딱 한잔만 ㅎㅎㅎㅎ

 

 

 

 

양념구이도 나왔습니다.

간이 아주 잘 되어 있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입니다.

양이 조금 적어 보이는데 실제로 적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먹다 보니 조금 모자란 듯 싶어서 1인분 추가해 먹었네요.

지나고 생각하니 이집 메기매운탕도 맛있다는데 그걸 먹어 볼껄 그랬나 봅니다.

 

주변 풍광이나 음식이나 서비스나 다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만한 값은 하는 집이지요.

바람 한번 쐬실 겸 가족하고 한번 다녀 오실만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