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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금정역맛집/ 술도 좋고 밥도 좋고,정겹고 푸짐한 남도맛집 / 남원집

 

 

 

 

 

 

 

 

 이제는 금정역에서 제법 유명해진 남원집에서 카페 지인 몇분들과 송년벙개를 가졌습니다.

송년 모임을 10 여 차례나 갖다 보니 남원집 처럼 푸근한 집이 제일 생각이 나더군요.

 

 

 

 

 

 

자유문고 건너편 김안경 옆길로 들어와 바로 만나는 사거리에서 24시 편의점을 끼고 우회전 후

50 미터 쯤 올라 오면 야구르트 대리점 맞은 편에 술이 좋아 밥이 좋아 남원집이 있습니다.

 

 

 

 

 

위치도 그렇고 테이블 여섯개 정도 있는 작은 집이지만 단골이 상당히 많은 집입니다.

자그마한 체구의 주인 아주머니 혼자 하시는 집이라 단골들은 알아서 셀프로 움직입니다.

 

 

 

 

 

 

 

집은 작아도  메뉴판은 세개나 걸려 있습니다.

향단네는 주로 식사 종류,방자네는 주로 안주 종류 그리고 월매네는 이집으로 봐서는 조금 특별한 요리 입니다.

5,000원 짜리 백반서 부터 32,000원 짜리 토종 백숙까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계절이나 재료에 따라 안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매일 매일 바뀌는 이집의 밑반찬들, 하나 같이 다 괜찮은 편입니다.

국도 매일 바뀌는데 한사람 앞에 하나씩 줍니다.

 

 

 

 

이집 명품 김치 입니다.

이건 나눠서 조금씩 내 놓지 않고 통채로 주기 때문에 인원이 좀 되어야 달라고 할 수 있지요.

가위로 자르면 맛이 없다고 꼭 손으로 찢어 먹으라고 하는데 반찬이나 김치 다 주인 혼자 직접 만듭니다.

 

 

 

 

 

 

 

 

먼저 꼬막으로 시작을 해 봅니다.

참꼬막은 아니지만 상당히 실하고 적당히 잘 삶아 왔네요.

양도 상당히 푸짐한 편이어서 이것만으로도 노병은 배가 부릅니다 ㅎㅎㅎㅎ

 

 

 

 

 

이집 최고 인기 메뉴인 가오리찜

여러번 소개한 음식이지만 정말 가격대비 잘 하는 명품 가오리찜 입니다.

입에서 녹는것 같은 부드러운 살 그리고 오독오독 씹히는 물렁뼈 등 다채로운 식감과 더불어 행복한 맛입니다.

 

 

 

 

 

 

 

 

 

 

적당한 안주 하나 부탁 했더니 대구탕을 끓여 주는군요.

대구도 아주 크고 좋은 편이고 국물도 시원하니 잘 끓여 왔습니다.

대구탕은 양에 따라 15,000원에서 20,000원 정도 받는 것 같더군요.

 

남원이 고향이라는 이집 주인 아주머니는 작은 거인이라 불릴만큼 대단 합니다.

혼자서 그 많은 손님들을 맞이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음식도 혼자서 다 하니 말입니다.

정말로 밥을 먹을까 술을 먹을까 고민 하게 되는 남원집

밥도 술도 가격도  다 만족스러운 집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