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대전맛집

온양온천맛집/ 직접 만드는 수제 만두가 맛있는 온양시장내 곤춘칼국수 / 아산 곤춘칼국수

 

 

 

 

 

 

 

 어느 주말 어머니 모시고 온양으로 1박2일 온천 여행을 떠나 봅니다.

아버지 돌아 가신지 7개월 정도 되었는데 잘 적응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요즘 차멀리를 심하게 하신다고 하셔서 오래간만에 기차를 타고 온양으로 가 봅니다.

전에는 온양이라고 많이 불렀었는데 지금은 아산시가 되어서 온양온천은 듣기가 어려워졌죠.

그런데 기차(전철)역은 아직도 온양온천으로 불리고 있는데 아산역은 KTX가 정차하는 역이기 때문입니다.

온양까지는 전철도 다니는데 누리로 열차라고도 있어 타 봤는데 기차가 상당히 깔끔하고 좋으네요.

 

 

 

 

모친과 집사람 다 칼국수를 무척 좋아 해서 역에서 5분 정도 거리, 온양시장안에 있는 곤춘칼국수를 찾아 가 봅니다.

온양이 오래 된 온천 관광 도시라 그런지 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괜찮은 식당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이집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 간 집인데 평들이 상당히 좋은 집이더군요.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직접 만두를 빚고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벽에 낙서 같은게 있어 자세히 보니 이집을 다녀 간 연예인들의 싸인들이였어요.

온양 시장에 왔다가 들렸던 것 같은데 노병에게는 싸인 할 기회를 안 주는군요 ㅎㅎㅎㅎ

 

 

 

 

가격은 그다지 비싸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찐만두 하나와 칼국수 만두전골 3인분을 주문 합니다.

 

 

 

 

 

겉절이 스타일의 김치와 잘 익은 깍두기가 나옵니다.

노병은 잘 익은 김치를 좋아 하지만 반대의 분들에게는 좋아 하실 김치로군요.

 

 

 

 

이집에서 직접 만든 찐만두가 나왔습니다.

두부,김치,고기,부추 등이 들어가 있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칼국수만두전골 입니다.

바지락,황태,호박,감자,팽이버섯 등이 들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배추도 들어 가 있어 국물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고추다대기를 기호에 따라 적당히 넣어 먹으니 더 맛이 있습니다.

상당히 매운 편이니 조절을 잘 해야 하겠네요.

 

 

 

 

밥도 한공기 볶아  봅니다.

들기름을 좋은걸 써서 그런지 아주 고소하고 맛이 좋군요.

어머니와 집사람 모두 아주 만족해 해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ㅎ

 

 

온양 다녀 온 후 여동생이 전화를 해서 어머니 모시고 갔다 온 칼국수 집 상호가 뭐냐고 물어 보더군요.

곤춘칼국수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자꾸 곤충칼국수를 다녀 오셨다고 하셨다기에 같이 웃었네요.

상호가 왜 곤춘인지는 모르겠지만 온양 가시면 한번 드셔 보실만한 맛있는 칼국수 & 만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