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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3) : 일본

일본여행/돗토리여행/노병의 일본 힐링 & 미각여행 (3) .... 미사사온천 미사사칸호텔 ,가이세키 정식

 

 

 

 

 

 

 

 첫날 저녁은 숙소인 미사사온천의 미사사칸호텔 가이세키정식 입니다.

미사사온천(三朝溫泉)은 8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라듐을 함유하고 있는 온천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서 아침을 세번만 맞으면 병이 낫는다는 전설에 미사사(三朝)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미사사 최고의 호텔 중 하나인 미사사칸(三朝館)호텔은 다음 포스팅에서 조금 더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두워진 후에 도착해서 객실부터 찍어 봅니다.

전통 다다미 객실인데  각종 최신 편의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네요.

생화도 마음에 들고 객실 창 아래로 보이는 정원과 노천탕의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가 봅니다.

저녁은 일본의 정식요리인 가이세키(會席料理)를 먹기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정찬요리는 관혼상제 요리인 혼젠요리(本膳料理),다도(茶道)에서 차 마시기전에 먹는 가이세키요리(懷石料理)

그리고 혼젠요리를 간소화 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가이세키요리(會席料理)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날 먹은 음식은 아마도 단체가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이세키 요리 중에서도 가장 간소화 한 미니 가이세키 같더군요.

 

 

 

 

가이세키는 기본적으로 1인1상(1人1床)이고 모든것은 종업원이 서빙하고 손님은 먹기만 하면 됩니다.

계절에 따라 음식 구성이 달라지겠지만 이날은 주로 해산물 위주로 상이 차려졌더군요.

돗토리는 우리나라 동해시나 울진 건너편으로 보면 되니 주재료가 동해산 해물인건 맞겠지요?

 

 

 

 

 

정신없이 먹다 보니 사진도 뒤죽박죽 기억도 뒤죽박죽

맛은 상당히 좋았던것만 확실 합니다 ㅎㅎㅎㅎ

 

 

 

 

이날의 메인은 영덕대게와  비슷한 이지방 특산이라는 주와이가니(바다참게)

노병이 갔을때는 금어기가 풀려있어 먹을 수 있었다는데 일본에서도 상당히 비싸다고 하는군요.

찌개에도 국에도 밥에도 찜에도 예외 없이 들어가 있었는데 맛은 영덕대게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한잔 술 곁들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가 빠져 조금 서운 하기는 하지만 더는 못 먹을만큼 많이 먹었네요.

일본 음식의 특징이 감칠맛이라면 이집 음식 참 담백하니 감칠맛이 있습니다.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그래도 잘 먹은 저녁 만찬 일본 가이세키 정식이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온천을 하러 갑니다.

일본 온천들은 대부분 옷장이 없이 바구니만 있어 당황하게 만들지요.

이 호텔은 음양을 따져서 그러는건지 하루씩 남탕과 여탕이 바뀐다고 하는군요.

노병 다음날 새벽에 아무 생각없이 전날 저녁 생각하고 전날 갔던 탕으로 가다가 큰일날뻔 했네요.

마침 어떤분이 알려 주셔서 실수는 안 했는데 실수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ㅋㅋㅋㅋ

노천탕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는데 카메라를 가지고 갈 수가 없어 이상 끝

 

 

 

 

 

 

 

저녁 먹고 온천하고 와 보니 종업원이 이부자리를 잘 펴 놨더군요.

요괴마을에서 사 온 술 한잔하고 첫날의 일정을 끝 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