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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맛집

시카고맛집/시카고한국식당/냉면이 맛있는 34년 전통의 시카고 최고의 한국식당 /시카고 조선옥

 

 

 

 

 

 

 

한국으로 돌아 오기전날 시카고 호텔에 묵으면서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렸던 시카고 조선옥 입니다.

작년에도 한번 들렸었는데 사위와 딸이 이집 광팬인지라 조용히 따라 갑니다 ㅎㅎㅎㅎ

 

 

 

 

 

 

 

 

 

 

 

 

이날은 주말이라 특히 손님이 많아 한시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렸네요.

이날이 5월 중순경인데도 어찌나 추웠는지 바람의 도시 시카고를 제대로 느낍니다.

 

 

 

 

B.Y.O.B

Bring Your Own Booze(Bottle)

입구에 써 있는 말인데 술을 가지고 와서 먹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이집에서는 술을 안 팔기 때문에 각자 가지고 와서 먹어도 된다는건데 돈을 많이 절약 시켜 주지요.

 

 

 

 

 

 

손님이 엄청 많은데 절반 이상이 중국인과 미국인들 입니다.

이집은 예약을 안 받는 집이라 이사람들도 다 줄을 섰다 들어 옵니다.

 

 

 

 

 

 

이집 주인인데 수수하니 아주 편한 분입니다.

10년간 고기값은 두배 이상  뛰었는데 가격은 전혀 올린적이 없다고 하시는군요.

코르크챠지 없이 술 가지고 와서 먹게 하는걸 봐도 인심이 넉넉한 분 같아요.

(물론 주류면허가 없어 그러겠지만 30년 넘게 장사 하면서 주류 면허 내려면 못 냈겠어요?)

 

 

 

 

 

 

 

 

 

 

1시간 정도 기다리다 자리를 잡고 앉아 옆자리들을 보니 죄다 미국인들입니다.

무얼 먹나 봤더니 파전도 먹고 불고기도 먹고 해장국도 먹고 ㅎㅎㅎㅎ

 역시 술들을 가지고 와서 먹고 있네요.

 

 

 

 

 

 

 

 

 

 

음식 가격이 미국 기준으로는 비교적 싼편 입니다.

고기는 2인분 가격이니 역시 저렴한 편이지요.

 

 

 

 

 

 

 

 

 

 

주문은 역시 차돌구이로 5인분 그리고 나중에 1인분 추가~~~~

이집 차돌은 우삼겹 같은데 우리나라 차돌박이 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나라 식당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는 밑반찬들

특히 열무김치는 미국에서도 이런 맛을 낼 수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인근 마트에서 술을 사 왔습니다.

미국슈퍼라 소주는 안팔아 하는 수 없이 사케와 맥주를 사다 먹었습니다.

 

 

 

 

 

 

 

 

 

 

이집 차돌구이 상당히 맛있는 편입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우리 차돌박이 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맛은 좋습니다.

 

 

 

 

 

 

 

 

 

 

 

 

이집 차돌구이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입니다.

콩나물,김치 등 먹다 남은 반찬들을 다 넣고 차돌 고기도 조금 넣어 볶습니다.

볶음밥도 고기가 들어 가야 맛있는데 이집 볶음밥 환상 입니다 ㅎㅎㅎㅎ

 

 

 

 

 

 

 

 

 

 

이집에서 꼭 먹어 봐야 할 냉면 입니다.

열무냉면으로 시켰는데 이집 냉면 정말 작품 입니다.

서울에서 냉면만 팔아도 대박 날만한 그런 훌륭한 맛이지요.

작년에 먹을때는 수육이 조금 못마땅 했었는데 이번에는 모든게 퍼펙트 합니다.

이집 사장님 냉면 육수 개발 하는데 3년이 걸렸다던데 16가지 재료를 72시간 걸려 끓여 내 놓는 진국이랍니다.

미국에서 이런 냉면을 먹을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입니다.

 

 

 

 

그 많은걸 어떻게 먹나 했더니 결과는 이렇습니다 ㅎㅎㅎㅎ

냉면까지 다 먹어 치웠으니 정말 잘들 먹었네요.

겨우 차돌구이와 냉면만 먹어 봤으니 다른 음식도 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카고 조선옥 정말 좋아요 ^^*

 

 

 

 

나오다 보니 그 늦은 시간에도 이렇게 줄을 서 있더군요.

시카고 가면 꼭 들려 보고 싶은 좋은 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