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맛집 하니까 술로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실까요?
일리노이주 샴페인이라는 도시는 일리노이주립대학교가 있어 유명한 도시 입니다.
일리노이주립대는 여러 도시에 캠퍼스가 있나 본데 샴페인에 대학 본부가 있는 것 같더군요.
딸이 사는 곳에서는 140 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딸이 사는 곳으로 부터는 가장 가까운 한국마트가 있는 곳입니다.
한달에 한두번 장을 보러 가는 곳인데 이곳에 막내 여동생 아들이 공부를 하고 있어 조카도 보고 장도 볼겸 겸사 겸사 들려 봅니다.
얼굴을 봤으니 점심을 먹어야죠?
어디 식당 좀 안내 하라고 했더니 Biaggi's 라는 이태리 식당을 안내 해 주는군요.
이곳 샴페인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집인 것 같던데 음식맛이 궁금 하네요.
시간이 조금 일러서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었는데 나올때 쯤 되니 절반 정도 차더군요.
실내가 아주 넓고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가격이 조금 저렴해 보인다 싶었는데 점심 메뉴이더군요.
저녁은 15% 정도 비싼 가격인 것 같은데 그래도 가격대가 비교적 좋은 집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전빵
이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올리브오일에 치즈가루와 후추등을 넣어 찍어 먹습니다.
MUSSELS POMODORO ($9.99)
토마토 소스,마늘,화이트와인으로 볶은 홍합요리인데 살짝 짠게 흠이였어요.
CAPELLINI DI MARE ($14.99)
새우,조개,오징어,홍합,모시조개등을 허브향의 토마토소스로 볶아 만든 파스타
Pizza (Kids Menu $6.99)
미국식 이태리 피자여서 그런지 두툼하니 조금 짠맛이 돌더군요.
NORTH ATLANTIC COD ($13.99)
살짝 튀긴 북대서양 대구로 만든 생선요리인데 시금치,마늘등이 곁들여져서 그런지 노병 입맛에 아주 잘 맞더군요.
일리노이주 샴페인에서는 상당히 인기 있는 이탈리안 식당이랍니다.
(미국 대부분의 크고 유명한 식당들이 체인들인데 비아지도 그런것 같습니다)
미국음식의 대부분이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짜고,기름지고,느끼합니다.
세계 각국의 음식이 한국에 와서 한국인에 입맛에 맞춰 변해 가듯 미국에서의 세계 각국의 음식도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상당히 고급인 식당들의 음식들은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거의 못 먹어 보아서 언급 하기가 어려운데 대부분 짜고 기름집니다.
절대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노병 포스팅을 보고 가 보실 일이 있으시면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샴페인 시내 모습과 스프링필드 ~ 샴페인 간 72번 고속도로
드넓은 평야에 곳곳에 석유 퍼 내는 시추기도 돌아 가고 있어 너무 부러웠어요.
저런 유전 하나만 있어도 먹고 사는건 문제 없을텐데 ~~~~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