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술관을 나와 스프링필드로 돌아 가기 위해 유니온 역으로 갑니다.
미술관에서 역 까지는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립니다.
오후 7시 차를 타기로 했는데 그전에 저녁을 먹으러 역 근처의 식당으로 갑니다.
아침에 기차에서 내려 걸어 가다가 봐 놨던 집
퓨젼 일본식 요리를 포함한 아시아식 음식을 먹을 수 있는 Hot Woks Cool Sushi
윌리스타워(구 시어스타워) 건너편에 있습니다.
이날이 목요일이었는데 맥주가 50% 세일
소맥이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여간 잘 못 먹는 맥주지만 겁없이 계속 주문 합니다.
왜 겁이 없느냐 하면 버스가 아니고 기차를 타니까요 ㅎㅎㅎㅎ
식당 뒷쪽으로 상당히 넓은 홀이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일러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주류편이 빠졌는데도 조금 많았던 메뉴도 찰칵
5명 이상이 가면 계산서에 18%의 팁이 붙어 청구가 되는군요.
이런 경우 별도의 팁은 불필요 합니다.
집사람이 주문 했던 Sushi Silver($16.50)
비쥬얼에 비해 가격대는 조금 높았지만 퀄리티는 아주 좋습니다.
이번에 미국 와서 먹어 본 스시 중에서는 제일 낫네요.
역시 큰 도시 시카고라 그런가 봅니다 ^^*
(우리나라와는 비교불가 ㅎㅎㅎ)
노병이 주문 했던 Salmon Teriyaki Bento Box($14.25)
우선 음식이 짜지 않아 좋았는데 연어의 질도 아주 좋더군요.
맛 있는 집을 만난김에 간단하게 만두 하나 추가 Gyoza ($ 5.25)
다섯개에 저 가격이면 조금 비싼 느낌은 들지만 상당히 맛있는 편입니다.
모처럼 비교적 맛있게 먹은 식당을 만났네요.
다음에도 시카고에 기차 타고 오게 되면 꼭 들려 볼 예정 입니다 ^^*
3년전에 와 봤던 유니온 역하고 조금 다른 것 같으네요.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언터처블에 나왔던 계단이 최신형 에스카레이터로 바뀌었나 봅니다.
오후 7시 세인트루이스 행 열차를 타고 스프링필드에 도착하니 10시 30분
기차 타고 하루 돌아 본 시카고 여행, 참 잘 했습니다 ㅎㅎㅎㅎ
이 업소의 주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