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가 오하이오에 사는 딸 집에 왔다가 딸과 손녀를 데리고 3대가 스프링필드로 왔습니다.
그래서 딸네 집 인근에 있는 팬더크릭 컨트리 클럽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팬더클릭 컨트리클럽은 스프링필드에 있는 유일한 회원제 골프장인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LPGA대회 스테이트팜 클래식 경기가 열렸던 유서 깊은 골프장 입니다.
PRIVATE 멤버쉽 골프장이다 보니 식당 이용도 Member only
인원이 9명이나 돼서 미리 방으로 에약을 해 놓았습니다.
창밖으로는 골프 코스가 보이는군요.
메뉴가 상당히 단촐한 편입니다.
오히려 와인 리스트가 더 많은 것 같았어요.
식전빵에 간단히 와인 한잔
애주가인 노병은 이럴때 외로움을 느낌니다 ㅎㅎㅎㅎ
애피타이저로 주문 했던 ROAST BEET와 SHRIMPH & SWEET CORN
무식한 노병 애피타이저로 왠 로스트비프 했다가 망신살이 ㅎㅎㅎㅎ
비프가 아니고 비트인데 비트는 건강에 아주 좋은 붉은색 채소라는군요.
이후의 음식은 별다른 평 없이 사진만 올립니다.
PORK CHOP SCALLOPINI
얇게 저민 돼지고기 요리에 메이플시럽이 들어 간 달콤한 옥수수빵이 곁들여 나오는 음식
CHICKEN & WAFFLES
바삭하게 튀긴 닭요리에 와플이 곁들여 나오는군요.
NEW YORK STRIP
12 OZ 짜리 뉴욕 스트립
PISTACHIO CRUSTED TROUT
피스타치오를 얹어 구운 송어요리
집사람이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노병이 먹었던 FILET MIGNON (9 OZ)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었던 안심 스테이크
디저트로 먹었던 Butter Cake & Creme Brulle
달콤하니 괜찮더군요.
이집 음식은 대체로 간이 세지 않아 먹는데 큰 문제가 없었어요.
미국음식이라고 다 짠건 아니다라는걸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꼬마 공주님들은 식사 보다 게임에 더 열중 하는군요.
문제이기는 한데 귀여우니 ~~~~ ㅎㅎㅎㅎ
P.S.
PANTHER CREEK COUNTRY CLUB
3001 PANTHER CREEK DRIVE
Springfield,IL 62711
특이하게 골프 코스에 주택들이 있습니다.
잘 관리 되고 있는 참 좋은 골프장인데 사람 구경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보면 대개 나이 드신 분들이고 그나마도 혼자나 둘이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어요.
때로는 혼자 공 두개 가지고 치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ㅎㅎㅎ
노병은 골프를 못 치지만 이곳 연습장에서는 몇번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그물이 없어서 그런지 괜찮고 시원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부킹 걱정 없는 좋은 골프장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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