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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4) : 동남아,기타

베트남여행/다낭여행/노병의 베트남 여행기 (11 完) .... 하이반패스,다낭 아리랑 식당

 

 

 

 

 

 

 

 

 이제 후에 여행을 마치고 다낭으로 돌아 갑니다.

다낭에서 후에로 올때는 하이반 터널을 통해 왔는데 돌아 갈때는 터널위에 있는 하이반 고개(Hai Van Pass)를 넘어 갑니다.

2005년 일본이 무상으로 하이반 터널을 뚫어 주기 전에는 다낭에서 후에를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하이반 고개였습니다.

 내셔날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선정한 완벽한 여행자가 꼭 봐야 할 전세계 50개 비경 중 한곳으로 뽑았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우리나라 대관령,미시령 고개를 생각 하시면 되는데 동해가 바라 보이던 대관령,미시령 고개도 터널이 뚫린 후에는 잘 안가게 되었지요.

 

 

 

 

 

 

 하이반 고개에 가가전에 만나게 되는 아끄호(Vung An Cu)와 랑코(Lang Co)해변

랑코 내해인 아끄호에서는 진주를 양식하는 양식장이 많이 보입니다.

 

 

 

 

 

 

 

 

 

하이반고개 입구에서 기차를 만나 정차를 해서 잠시 내려 봅니다.

거의 10분전부터 차단기를 내리는건지 차가 서고 정말 오래 기다리니 기차가 나타 나는군요.

철로가 협궤여서 지금은 없어졌지만 과거 우리나라 수인선,수여선 열차가 생각이 나던데 마냥 마냥 천천히 갑니다.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가는 열차라는데 1726 Km를 34시간 정도 걸려 간다니 꽤나 힘들겠네요.

 

 

 

 

 

 

 

 

 

왼편으로 바다를 보며 구불구불한 길은 한없이 올라 갑니다.

하이반고개 정상은 해발 474m라는데 전략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곳이었다는걸 알 수 있겠더군요.

베트남 전쟁때에도 이곳이 남,북을 나누는 경계선이였었던 것으로 아는데 경치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성문처럼 보이는 곳이 해운관(海雲關)인데 베트남 말로 해가 하이,운이 반이라니 하이반 고개는 여기서 연유 되었네요.

가게가 몇개 있는데 이곳에서는 차를 주차하면 반드시 그 앞 가게에서만 뭐를 사야 하는 불문율이 있다고 하는군요.

토치카도 보이는데 가까이 가 보면 총알 자국이 상당히 많아 치열했던 전투가 있었던걸 보여 줍니다.

위령탑이 있는건 아마도 그 많은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겠죠?

 

 

 

 

 

 

  

 

 

 

 

 

하이반 고개를 내려와 한국인이 운영 한다는 커피 판매점도 방문해 봅니다.

아시다시피 베트남은 커피로는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베트남 커피는 아주 유명 하지요.

 

 

 

 

 

 

 

 

 

 

 

 

 

 

 

 

 

 

 베트남 여행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미케해변 인근에 있는 아리랑이라는 한국식당 입니다.

다낭 한식당 중에는 가장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는 집이라는데 반찬을 보니 우리나라 식당하고 똑 같습니다.

 

 

 

 

 

 

 

 

 

 

 

 

 베트남 물가로 봐서는 조금 비싼듯 합니다.

베트남 화폐로 100,000동이 우리 돈 5,000원 정도이니 아구찜 대짜리는 우리 돈 50,000원이나 되는군요.

아마도 재료가 우리나라에서 가는게 아닐까 싶은데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비쌀 턱이 있을까요?

 

 

 

 

 

 

 

 

 

 

음식은 상당히 맛 있었습니다.

며칠만에 처음처럼을 마시니 기분도 좋구요 ㅎㅎㅎㅎ

 

 

 

 

 

한식당 아리랑의 명함

 

 

 

 

 

식사 후에는 역시 마사지로 몸의 피로를 풉니다.

 

 

 

 

 

 

 

 

 

 

 그리고도 시간이 남아 다낭 명물인 한강 용다리 인근 강변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용다리의 야경이 상당히 멋진데 이 강 이름은 우리 한강과 같이 진짜로 한강 입니다.

 

 

 

 

 

 

 

 

 

 

 

 

 

 

 

 

 

 

다낭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 편으로 돌아 옵니다.

기내식은 베트남식 고등어 죽과 고추와 레몬그라스를 더한  소고기볶음과 쌀밥

아주 약간의 고수맛만 빼면 베트남식 고등어 죽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이렇게 해서 고교 동창들과 다녀 온 베트남 다낭,후에 여행기를 마칩니다.

다시 한번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주 괜찮은 곳이였어요.

또 갈 수 있을까요? ㅎㅎㅎㅎ

 

 

감사 합니다 ^^*

 

(여행일 2015. 3.8 ~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