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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경기 북부 맛집

포천이동맛집 60년 전통의 맛있는 화상 중국집 포천 미미향

 

 

 

 

 

 

 

 친구 생수 공장이 포천 이동에 있어 일년에 한두번 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들리는 집입니다.

서울을 제외 하고는 노병이 가 본 중국집 중에 한수 이북에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 포천 이동의 중국집 미미향

1955년에 문을 열었다니 벌써 개업 60년이 된 집인데 상당히 손님이 많다보니 호불호는 있는 집입니다.

 

 

 

 

 

 

 

 

얼마전 친구들하고 백운계곡에 가서 하루 종일 놀다가 집에 오는길에 미미향을 들렸습니다.

가게 건너편에 커다란 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집은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시골이지만 브렠타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골이지만 가격대는 높습니다 ㅎㅎㅎㅎ

 

 

 

 

 

 

 

 

브렉타임 직후에 첫번째로 들어 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6인실로 안내를 받습니다.

예전에는 시골스러운 노포였는데 지금은 깔끔한 현대식 건물 입니다.

 

 

 

 

 

 

 

 

가격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그만한 값은 하는 편입니다.

이집 오면 먹고 싶은건 많은데 항상 양장피는 고정 주문 품목 입니다.

 

 

 

 

 

 

 

가격은 고급이지만 쨔샤이 이런 건 없습니다.

오로지 양파와 단무지만 주는데 밥을 시키면 김치는 줍니다.

 

 

 

 

 

 

 

 

간소샤(干燒鰕)

아마도 간소새우를 이렇게 부르는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칠리 소스 같은걸 사용해 만든건 아닙니다.

작은 새우를 잘 튀겨 새콤,달콤 부드러운 소스로 볶아 왔는데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이집 가면 꼭 먹고 오는 양장피

고기 없이 해물로만 만드는데 해파리를 두툼하게 썰어 해물과 함께 내옵니다.

여기에 마늘과 겨자로 만든 소스가 어우러져 상당히 상큼하니 맛있습니다.

 

 

 

 

 

 

 

 

 

양장피를 주문할 때 면사리도 별도로 같이 주문하면 좋습니다.

양장피를 어느 정도 먹다가 남은 양장피 소스에 면을 비벼 먹으면 별미 입니다.

기름진 중국요리의 느끼함도 없애고 상큼하고 시원한 중국식건냉면을 먹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양들이 너무 줄어 벌써 그만 먹자고 아우성들입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마지막 식사로 주문 한 볶음밥

불향나게 잘 볶아 왔습니다.

 

중국집 수준을 보려면 몇가지 음식을 먹어 보면 안다는데 그중에 볶음밥도 들어 가지요.

요즘 대부분 중국집들이 힘 안들이고 대충 볶아다 주는 볶음밥을 내 놓습니다.

밥도 따로 하는것 보다 먹다 남은,팔다 남은 식은 밥으로 주로 볶구요.

국물도 짬뽕에 넣어 주고 남은 식은 짬뽕 국물을 큰 인심 쓰듯 주기 일수이구요.

부추와 계란이 들어 가는 국물이 진짜 국물 입니다.

 

손님이 너무 많은 집이다 보니 그만큼의 안티 분들도 많은데 노병 생각으로는 참 잘 하는 집입니다.

바로 인근에 포천이동갈비촌이 형성되어 있지만 기회 되시면 이집 음식도 한번 드셔 보세요.

조그마한 시골 동네에 있는 중국집이지만 괜찮으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