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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마포맛집 공덕역맛집 정통 인도 네팔요리 전문점 옴 레스토랑(마포점)

 

 

                                                           마포맛집 마포인도요리맛집   옴 레스토랑

 

 

 

 서울에 눈발이 휘날리고 김영삼 대통령 장례식이 있던 날

마포에 있는 인도 네팔 레스토랑 옴에서 지인들과 약속이 있어 들려 봅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향신료의 맛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인도요리

최고급 향신료를 사용하여 최상의 인도요리를 만든다는 옴 레스토랑

상당히 기대가 되는 집 입니다.

 

 

 

 

 

 

 

 

 

 

 

 

 옴 레스토랑은 마포역 2번 출구나 공덕역 1번 출구에서 2~3분 정도 거리인 SK허브그린 빌딩 2층에 있습니다.

삼청동과 광화문에 있는 옴 레스토랑은 아는데 이곳은 오픈한지 1개월 정도밖에 안되어서 잘 몰랐네요.

 

 

 

 

 

 

 

 

마포역에서 걸어 가다 만난 김영삼 대통령 운구차량행렬

중학교2학년때 이승만대통령 운구행렬을 보았었는데 50년만에 대통령운구행렬을 다시 봤네요.

 

 

 

 

 

 

 

 

옴 레스토랑은 정통 인도와 네팔요리로 유명한 곳 입니다.

입구부터 인도나 네팔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는 힌두교 최고의 신(神)인 크리슈나(Krishna)와 그의 연인 라다(Radha)상

그리고 쉬바신의 아내인 드루가(Durga)상과 그의아들인 가네샤(Ganesha)상도 있는데 인도나 네팔에서 상당히 인기있는 신이랍니다.

그밖에도 부처님과 관련된 여러 조각상들이 보이는데 이것들을 포함해서 식당의 모든 물건들을 인도와 네팔에서 가지고 왔다고 하더군요.

 

 

 

 

 

 

주방 앞에 진열 되어 있는 각종 향신료와 그릇들

그리고 에베레스트 산을 그린 저 그림은 네팔의 아주 유명한 화가가 그린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옴(Om)의 뜻은 모든 신을 환영한다'라는 뜻인데 손님을 신처럼 모신다고 붙였다네요.

그리고 이슬람신자들이 먹을 수 있는 Halal Food도 가능 하다고 합니다.

 

 

 

 

 

 

 

 

 

 

 

 

 

 

옴 4인 가족 세트로 주문 합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음식을 먹기에는 세트요리가 좋지요.

 

 

 

 

 

 

 

 

 

 

 

규모가 엄청나게 큰 대형 레스토랑 입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들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고 모임을 위한 별실도 있더군요.

 

 

 

 

 

 

먼저 그린샐러드와 인도식 기본 반찬인 짜트니가 나옵니다.

양파절임,할라피뇨,피클등이 아주 독특한 맛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줍니다.

 

 

 

 

 

 

치킨버섯스프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네팔식 야채만두 튀김인 서모사

태국이나 베트남식당에서 먹었던 크랩랭군 비슷한데 게가 아니고 야채라 그런지 아주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탄두리치킨

진흙으로 만든  탄두르(Tandoor)에서 숯불로 구워 낸 제대로 된 탄두리 치킨 입니다.

겉은 바삭 하지만 속은 은은하게 향이 제대로 밴 부드럽고 기름기가 잘 빠진 훌륭한 바베큐로군요.

 

 

 

 

 

 

 

 

이 대목에서 술 한잔 안 할 수 없죠?

시원하게 인도 맥주 킹피셔와 네팔 위스키 시그니쳐 쿼터로 마셔 봅니다.

킹피셔야 마셔 봤어서 그 부드럽고 시원한 목넘김을 알지만 네팔 위스키는 처음입니다.

걱정하며 마셔 봤는데 딱 발렌타인 17년산 맛이로군요. 가격 좋고(25,000원) 대박 입니다 ㅎㅎㅎㅎ

 

 

 

 

 

 

 

역시 탄두에서 구워낸 모둠 티카(Tikka)

양고기와 치킨으로 만들어 왔는데 역시 향이 좋고 잡내 없이 부드러운게 좋습니다.

 

 

 

파스타

토마토소스와 버터,향신료로 맛을 낸 카레스파게티인데 맛있습니다.

인도나 네팔식 퓨전음식으로 봐도 좋겠는데 이렇게 먹어도 아주 맛있네요.

 

 

 

 

 

 

 

 

인도요리에서 카레와 함께 항상 등장하는 고소한 맛의 얇은 빵 난(Naan)

역시 탄두에서 구워 와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부드러운데 버터난과 갈릭난이 나왔네요.

난은 포기 김치를 먹듯 손으로 쭉 찢어 카레에 찍어 먹어야 제맛인데 찢은 난 사진은 없군요 ㅎㅎㅎ

카레는 시금치 카레와 치킨 카레가 나왔는데 수저로 그냥 퍼 먹어도 좋을만큼 순한 맛 입니다.

 

 

 

 

 

인도의 전통 요구르트인 라씨(Lassi)도 나옵니다.

노병은 딸기로 만든 라씨를 먹었는데 상큼하니 맛있네요.

 

 

 

 

 

 

네팔인 종업원들인데 이분들 말고도 주방까지 모두 네팔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집 사장인 K.P 시토울라씨는 한국에 체류한지 20년이 넘었고 네팔관광청 한국사무소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2008년 삼청동에 옴 레스토랑을 개업한 이후 광화문에 이어 이번에 마포점까지 세개의 식당을 운영 한다더군요.

네팔의 문화와 맛을 한국에 제대로 알리고 싶어 옴 레스토랑을 개업 하였다는데 그래서 최고급의 향신료와 재료들을 쓴다고 합니다.

음식도 전통의 재료와 조리방법으로 주문을 받고 즉시 만들기 때문에 그 맛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노병 인도요리에 입문한지는 몇년 안됐지만 정말 제대로 된 맛있는 음식을 먹어봤네요.

연말 연초 모임이나 회식에 인도 네팔요리 한번 드셔 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