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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영등포구청역맛집 목숨과도 바꿀수 있다는 복어의 맛 복먹고 복받고

 

 

 

 

                                                                                            영등포구청역맛집   복먹고 복받고 

 

 

 

 얼마전 지인들과 해장차 들렸던 영등포구청 인근에 있는 복집인 '복먹고 복받고'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성인병과 간장해독,숙취제거에 탁월 하다는 복

맛도 좋고 몸에도 좋지만 독성이 강해 잘못 먹으면 목숨도 빼앗겨서 아무곳에서나 먹기는 쉽지 않은데

그래서 중국 시인 소동파는 '가히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최고의 맛'이라고 칭송 하였다지요.

 

 

 

 

 

 

 

 

복먹고 복받자는 재미있는 상호를 가진 복집인데 상당히 오래 된 이 일대에서는 유명복집이랍니다.

아주 오래전 지금은 상호가 가물가물하지만 영등포 경찰서 인근에 아주 잘하는 복집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군요.

평일에는 오전 8시 30분 부터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 30분 부터 영업을 한다니 아침에 들리기도 좋겠네요.

 

 

 

 

 

 

 

 

 

 

 

 

 

 

 

 

비가 오는 늦은 밤이라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어 조금 갸우뚱 하기는 했는데 포스는 대단해 보입니다.

매스컴도 여러번 탔었나 본데 그런건 크게 중요 하지는 않습니다.

 

 

 

 

 

 

 

 

 

 

 

 

 

 

 복갈비,복유산슬,고니구이 등 특이한 메뉴들이 보이는군요.

활복지리 3인분괴 복튀김 작은걸로 주문 합니다.

 

 

 

 

 

 

 

 

 

 

 

 

깔끔해 보이는 밑반찬들

 

 

 

 

 

 

 

밑반찬들 중 단연 돋보이는 복껍질무침

일반적인 냉동팩의 얇은 껍질이 아니라 제대로 된 두툼한 복껍질무침인데 식감도 좋고 맛있습니다.

 

 

 

 

 

 

복어가 아주 실하고 두툼하게 들어 있고 튀김도 잘되어서 바삭하니 아주 좋습니다.

술 해장한다고 들어와서 술을 더 마시는 비극이 발생 되고 있군요 ㅎㅎㅎ

 

 

 

 

  

 

 콩나물과 무 그리고 육수가 들어간 지리탕이 먼저 나옵니다.

 

 

 

 

 

복지리에 들어 갈 각종 버섯과 채소들

 

 

 

 

 

 

 

 

 복지리 먹으러 많이 다녀 봤지만 뼈와 내장을 발라내고 생물 복어를 마리째 가져다 주는 집은 처음 봅니다.

산지에서 직접 공급 받은 신선한 참복을 손질해 자신있게 손님상에 내 놓는 자부심이 대단 합니다.

 

 

 

 

 

 

 

 

 

 

 국물이 끓으면 복을 넣고 더 끓입니다.

 

 

 

 

 

 

 

 

 

 

이어서 준비된 야채도 풍덩

 

 

 

 

 

 

야채 먼저 건져 먹고

 

 

 

 

 

 

 

 국물과 복어도 먹습니다.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하니 속을 확 풀어 놓네요.

거기다 복어로 안주를 하니 이거 한없이 술이 들어 갑니다 ㅎㅎㅎㅎ

 

 

 

 

 

 

 

 

 

사장님이 노병 또래시던데 노병이 사진을 찍으니 신기 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특별히 사장님 서비스로 먹어 본 고니,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크리미한 부드러움과 깔금하고 고소한 맛이 푸아그라는 게임이 안되는군요 ㅎㅎㅎ

 

 

 

 

 

 

 

 

 

 

 

 

이런걸 먹으면 마지막은 역시 죽과 볶음밥이죠.

한가지만 해 줄 줄 알았는데 손님이 없어 그랬는지 두가지 다 해다 주더군요.

부드럽고 약간은 심심한 듯한 맛있는 죽과 고소한 볶음밥,둘다 좋았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제철 홍시

제철이 아닐때는 아이스홍시를 준다고 하더군요.

 

 

 

 

 

 

 

 

화장실에 갔다 깜짝 놀랐네요.

간혹 치솔을 비치한 집들은 보았지만 스킨과 로숀까지 완벽 입니다.

이집에 걸려 있는 100 - 1이 뭔가 했더니 99번을 잘해도 한번을 못하면 0 이라는 ~~~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 하고 싶다는 이집 사장님의 마인드가 너무나도 좋아 보였던 곳이였네요.

 

 

'복먹고 복받고'

연말 연시 해장에도 좋고 특히 접대 자리로 이용하면 칭찬 받을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