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맛집 영동시장맛집 배꼽집
강남에서 고기 먹으려면 어디가 좋아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서슴치 않고 추천해 줄 수 있는 논현역 맛집 배꼽집
비교적 착한 가격에 퀄리티 좋은 투뿔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 입니다.
논현역 1번이나 2번 출구로 나와 2~3분 정도 거리 영동프라자 GS슈퍼 옆에 있습니다.
영동시장 거의 끝쪽이라고 볼수도 있는데 배꼽집은 고기집으로는 특이하게 지하에 있습니다.
직접 고기유통회사를 경영하는 고기 전문 오너 셰프의 집이라 고기의 질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냉면에도 큰 관심이 있어 아주 양질의 평양냉면도 만들고 있는데 냉면도 수준급인 집이지요.
배꼽집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11시까지이고 브렉타임이 오후 3~5시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오는 2월 15일 부터는 새벽 4시까지 영업을 하고 밤 11시 이후 방문 손님에게는 육회나 사태수육을 서비스를 준다고 하는군요.
홀은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고 방은 좌식인데 밑으로 홈이 파여 있어 앉기에 편합니다.
토요일 초저녁인데 상당히 손님들이 많아 에약 없이는 자리 잡기가 어렵더군요.
메뉴 및 가격 그리고 원산지 표시
배추김치를 제외 하고는 모두가 국내산을 쓰는 집이로군요.
깔끔한 밑반찬들
노병이 좋아 하는 도라지도 있고 갓김치도 나왔네요.
우선 간단하게 사태수육으로 안주를 해서 한잔 시작 합니다.
평양냉면 집에서 수육이 없다면 공장표 육수를 쓴다는 이야기나 다름 없지요.
수육이 부드럽고 잡내 없이 맛있는데 이런 수육이 11,000원이라니 정말 좋습니다.
메인으로 주문한 배꼽 스페셜 그리고 참숯불이 등장 합니다.
보통 안심,부채살,제비추리,토시살,허릿살로 구성된다는데 매일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네요.
이날은 안심에 알등심 그리고 토시살과 제비추리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먼저 두툼한 안심부터 구워 봅니다.
소고기에서 제일 부드럽고 연한 최고급 부위이지요.
레어로도 먹어 보고 바싹 익혀 먹어 보기도 하고 양파와 마늘을 곁들여 먹어 보기도 합니다.
흔히 소고기는 살짝 익혀야 맛있다고 생각 하지만 실제로는 바싹 구워 먹어야 맛과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두번째로는 알등심을 먹어 봅니다.
알등심은 양면을 바싹 구워 먹어야 더 맛 있습니다.
토시살과 제비추리도 구워 먹습니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향이 콧끝을 간지릅니다.
입안에서 스스로 녹는듯한 황홀한 맛에 온몸이 즐겁습니다.
배꼽스페셜로 네명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 하지요.
그래서 이집의 또 하나 인기 품목인 참갈비(양념돼지갈비)도 주문해 봅니다.
목살이 아닌 진짜 돼지갈비를 포 뜬 제대로 된 명품 돼지갈비 입니다.
양념도 적당하게 잘 돼서 아주 맛있습니다.
해내탕으로도 불리우는 배꼽전골도 하나 먹어 봅니다.
곱창을 비롯한 내장들로 끓여 주는데 얼큰하니 술안주나 속풀이로는 최고네요.
마지막으로 평양냉면을 먹어 봅니다.
황금비율이라는 8 : 2 의 훌륭한 면발과 한우로 만드는 맛있는 육수
점심시간에는 고기 포함 7,000원이라는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만한 평양냉면이 대단 합니다.
고기면 고기,식사면 식사
뭐하나 빠지지 않는 논현역 맛집 배꼽집
논현동,영동시장 최고의 식당으로 추천하는데 머뭇거릴 이유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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