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청주여행 2016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청주고인쇄박물관

지난 청주여행에서 만났던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발간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입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9월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지난 천년 동안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손꼽히는 금속활자인쇄술

인류문화발달에 한 획을 그은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직지코리아'에서 찾았습니다.

청주 예술의전당과 청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렸던 2016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세계적인 기록문화의 축제로서 자리 잡아 매년 더 성대하게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직지월로 알려진 작품 '깨달음의 순간'은 가로 87m,높이 12m 규모의 야외미디어 설치작품 입니다.

오색플라스틱박스8,000여개의 앞뒷면에는 '직지'하권에 적힌 16,021개의 금속활자 전체가 순서대로 새겨져 있습니다.

1377 마음기록

1377명의 시민들 마음의 글이 담긴 천이 휘날립니다.

많은 가족과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그 안에 녹아 있는 직지의 정신을 깨달을 수 있도록

재미는 물론 교육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체험 공간도 있었습니다.

옛 책을 엎어놓은 듯 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대변하는 론 아라드의 '파빌리온'

금속활자의 성질을 닮아 조립,해체가 용이한 높이 12m, 넓이 64㎡의 조형물 입니다.

행사 후 청주시에서 인수 했으니 청주의 '직지' 상징물이 될 것 같습니다.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는 '직지,세상을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재해석한 11개국 35개팀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도 열렸습니다.

예술의전당 길 건너편에 자리한 청주 고인쇄 박물관

시대별 고인쇄가 전시되어 있고 직지의 복원본과 금속활자 복원본을 선보입니다.

1985년 청주시운천동에서 발견된 흥덕사지에서 출토 된 유물들

흥덕사는 1377년 백운화상이 초록한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주자(鑄字)하고 발간 하였던 사찰로 유명 합니다.

흥덕사에서 '직지'를 인쇄하는 과정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선사시대 암벽에 조각하던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것이 인쇄의 시작이로군요.

인쇄의 유래,세계인쇄문화연표등을 보여 줍니다.

신라,고려 시대의 목판 인쇄에 관한 전시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경판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금속활자인쇄

조선 시대에 들어 와 점차 금속활자 인쇄술이 발전 합니다.

활자주조재료 및 도구

밀랍을 이용한 금속활지 주조

세계인쇄문화의 역사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쇄에 관한 아주 다양한 자료들을 잘 모아 놨더군요.

서양에서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든 구텐베르크의 42행 성경책

그 옛날에 대단한 일을 한건데 그래도 우리 보다는 75년이 늦다는군요.

인쇄를 하기 위해 만든  목판

목판이나 한지를 만드는 과정도 보여 줍니다.

2011~15년 고려금속활자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금속활자 3만여자를 복원하여 직지를 다시 인쇄 하였습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우측에 있는 흥덕사지

1985년 주택 공사 터파기를 하던 중에 발견되어 발굴 조사를 거쳐 일부를 복원 하였습니다.

현재 흥덕사지는 불교사적인 가치 보다 인쇄문화사적 의의가 크기 때문에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건립하여 인쇄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청주여행을 하시면 꼭 들려 보실만한 좋은 곳 입니다 ^^*

청  주  고  인  쇄  박  물  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66 (직지대로713)

043 - 201 - 4266

043 - 200 - 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