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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피자맛집 시카고3대피자맛집 시카고딥디쉬피자맛집 시카고 지오다노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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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진짜 시카고 피자가 먹고 싶은 노병

어느날 집사람에 손자까지 데리고 새벽열차를 타고 시카고로 떠납니다.

흔히 한국사람들 사이에서 시카고 3대 피자집을 만들어 이야기 하는데 그 중 첫번째로 꼽히는 지오다노가 목표지요.

지오다노(Giordano's) 이외에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우노(Uno).루 말나티스(Lou Malnati's)가 3대 피자집이라더군요.


보통 이태리를 대표 하는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피자이지만 피자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건 미국 입니다.

미국으로 이주한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진하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 하는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치즈와 페퍼로니

햄,소시지 등을 두툼하게 올린 피자를 만들었고 그 중 유명한 것이 시카고 피자였다더군요.

미국을 통해 전세계로 퍼진 미국식 피자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유행을 했습니다.

피자헛을 대표로 우리나라에 퍼진 미국식 피자는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았죠?


요즘은 얇은(thin) 이태리식 화덕피자가 많이 유행을 하지만 우리에게는 두툼한 딥디쉬(deep dish) 피자의

향수가 진하게 남아 있고 아직도 유통 되는 피자의 대부분은 미국식 피자 입니다.

각설하고 진짜 시카고 피자 먹으러 갑니다.







새벽 6시 30분에 스프링필드를 떠난 기차는 오전 10시에 시카고 유니온역에 도착 합니다.

지오다노 본점은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천천히 걸어서 4~50분이면 가니까 시간은 충분 합니다.


















시카고의 건축물들은 세계적으로 상당히 이름 나 있습니다.

걸어 가다 보면 시카고의 유명한 빌딩인 마리나 시티(옥수수를 닮았다고 콘 빌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가

보이는데 후진 주차를 하고 있는 차들을 보면 잘못해서 추락 하지 않을까 늘 볼때마다 걱정이 되곤 합니다 ㅎㅎㅎ

콘 빌딩을 보며 다리를 건너면 요즘 대통령 선거로 떠들썩한 트럼프의 빌딩도 지나가게 됩니다.











딥디쉬피자의 또 하나 거목 우노도 지나게 되는데 목표가 아니니 사진만 찍고 지나쳐 버립니다.

작년에 들렸던 쉑쉑버거도 보이는데 이번에는 패스









오전 10시 50분 드디어 지오다노 본점에 도착을 합니다.

지오다노,우노,루 말라티스 등 유명 피자집들은 다 분점들이 많아 어디가 본점인지 많이 헷갈립니다.

유니온역 앞에 있는 윌리스타워 인근에도 분점이 있다는데 굳이 오래 걸어 본점으로 온 노병 참 장합니다 ㅎㅎㅎ

















실외에도 좌석이 있었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모두 실내로 자리를 잡습니다.

모처럼 사진 찍기 좋은 장소와 시간이다 했더니 비 때문에 예외없이 미국 식당 음식 사진 ㅠㅠ


10분 정도 대기를 하니 11시 정각에 자리를 안내해 주고 주문을 받습니다.

평소 대기가 많은 집인데 오픈 시간이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두꺼운 피자 말고 얇은 피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얇은 피자 먹으러 온 건 아니니 시카고 클래식 스몰 사이즈로 주문 합니다.

양 자체가 상당히 많아 세명이라도 미디움 사이즈는 남을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거든요.

주문하면 45분이 걸리는 관계로 심심풀이 삼아 빨리 나오는 지오다노 샘플러 하나도 주문 합니다.









커피와 펩시콜라도 준비해 놓습니다.

미국은 커피,콜라 등 음료에 관한 한 귀찮을 정도로 리필을 해줘 많이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죠.













샘플러가 나왔습니다.

샘플로 맛 보는거니 여러가지가 조금씩 들어 있는건데 그래도 양이 상당 합니다.

치즈가 들어간 마늘빵,모짜렐라피자,양송이튀김,이태리식만두 라비올라 등이 있는데 다 맛있습니다.




정확하게 45분뒤에 주문한 시카고 클래식 피자가 나왔습니다.

대기할때 주문을 받고 만들면 시간이 단축되고 좋을 것 같은데 융통성 없어 보이는게 오히려 미국의 저력이기도 합니다.









소 짜리인데도 크기가 어머어마 합니다.

너무 좋아 미소를 지으시는 마나님 (손자도 좋아 했는데 초상권 보호 ㅎㅎㅎ)









피자에 대해 잘 모르는데 왈가왈부 하기 싫습니다.

하여간에 참 맛 있습니다.


시카고피자,시카고피자

지오다니,지오다니 하더니 다 이유가 있네요.

미국와서 피자 여러번 먹어 봤는데 이집 노병 입맛으로는 명불허전의 피자 맛집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피자가 짜고 느끼한데 이집 전혀 그렇지 않고 맛 있습니다.

좋으네요 ^^*


우노와 루 말나티스도 차차 먹어 보겠지만 두집도 지오다니 못지 않게 맛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아 ~~~ 이게 진짜시카고 피자의 참 맛이로구나를 느낀 날

새벽부터 기차 타고 비 맞고 다니면서도 기분 좋았던 날

노병의 레알 시카고 피자 먹방 후기였습니다.



지   오   다   노

Giordano's


730 N.Rush St. Chicago IL 60611

[312] 951 - 0747



노병 미국에 있다보니 낮과 밤도 다르고 인터넷 여건도 다르고 다니는데도 많고해서 답방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