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식맛집 안양참치맛집 안양 송수사
미국에서 돌아 온 며칠 후 가까운 지인이 저녁이나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무얼 드시겠냐고 하길래 미국에서 먹고 싶었던 회를 먹자고 했더니 비산동 송수사에서 보자는군요.
안양권에서는 비교적 오래된 전통 있는 일식집인 비산동 송수사는 노병도 상당히 좋아 하는 집 입니다.
비산동 국민은행 뒷골목에 있는 송수사(松壽司)는 명함에 비산점이라고 써 있지만 체인점은 아닙니다.
산본중심상가 원광대병원 인근에도 송수사 산본점이 있는데 두집이 형제간 입니다.
홀은 거의 없는거나 다름이 없고 주로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금년에 김영란 법과 콜레라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일식집이나 횟집들 고생 많이 했지요.
가뜩이나 이런 형편에 요즘 심상치 않은 경제난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집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메뉴판 참고 하시구요 ~~~~
죽으로 가볍게 속을 달랩니다.
기본 상 차림은 아주 간단 합니다.
이집은 스끼다시 없이 곧바로 메인이 나오는 집이지요.
그만큼 메인에 자신이 있다는 뜻인데 이날은 참다랑어를 주문 했습니다.
멕시코산 축양참치로 이날 공항에서 바로 운송 되어 왔다는 생참치가 주인공 입니다.
사실 미국에 있으면서 회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딸이 사는 곳이 바다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내륙이라 제대로 된 회는 구경 할 수가 없습니다.
회래야 거의 대부분 연어나 참치인데 참치는 퀄리티가 너무 나빠 먹기가 많이 망설여집니다.
그런데 이날 제대로 된 참다랑어 그것도 생참치를 먹게 되니 감개가 무량 합니다 ㅎㅎㅎ
얼렸다 해동하는 참치가 아니어서 시간이 지나도 물이 잘 비치지 않습니다.
입에서 녹는다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정말 입에서 녹는 느낌 입니다.
부위별로 한점씩 눈을 감고 입에 넣어 봅니다 ㅎㅎㅎ
함초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기에 그렇게도 먹어 봅니다.
간장에 찍어 먹는 것 보다는 확실히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으네요.
국물은 장국 대신에 시원한 곰치국이 나오는군요.
신김치 송송 썰어 넣고 끓였는데 아주 개운하니 좋습니다.
몇가지 곁들이 음식이 나와 잠시 숨을 고루게 만들어 줍니다.
계절의 별미인 도루묵찜도 있어 입을 즐겁게 해 주는군요.
두번째로 나온 가마살
조금 기름지기는 하지만 대신 부드럽고 고소 합니다.
느끼해서 많이 먹기는 어려운 부위지요.
느끼함을 달래려고 일반회를 조금만 부탁 했더니 광어,도미,농어 등을 가져 오네요.
이집 회들은 두툼 하면서도 숙성이 잘 돼서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메로,시사모,가맛살구이 등과 새우튀김이 나옵니다.
새우튀김이 나왔으니 끝인가 보다라고 생각 했는데 아니네요.
계속해서 참치가 더 나오는군요.
이번에는 참치대가리 부위에 있는 뽈살과 눈살 입니다.
이 부위를 유난히 좋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노병은 그래도 부드러운 도로가 좋습니다 ㅎ
참치다다끼도 나오네요.
적당히 불질이 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참치회덮밥이 나오는군요.
노병이 좋아 하는 회덮밥이라 열심히 먹습니다.
(사실은 덜어서 몇숫가락만 먹었습니다 ㅎㅎㅎ)
국물은 대구맑은탕으로 만들어 왔네요.
아주 시원하니 좋습니다.
이제 끝 ~~~ ㅎ
안양 일식 맛집 비산동 송수사
이날 함께한 지인이 이집 개업 이래 다닌 초특급 VVIP 단골이라 조금 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언제 어떻게 가든 실망 시키지 않는 송수사 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
송 수 사 비 산 점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360-8 (관악대로213번길15)
031 - 385 - 6760
'안양,군포,의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수동맛집 충훈부맛집 가성비 좋은 석수동 고기맛집 안양 화진식당 (0) | 2016.12.19 |
---|---|
금정역술집 금정역주점 남도 스타일 안주가 맛있는 집 금정역 주주포차 (0) | 2016.12.05 |
백운호수칼국수맛집 백운호수만두맛집 정원 칼국수 손만두전골 (0) | 2016.11.25 |
산본중심상가맛집 산본중심상가에 있는 정겨운 백반집 산본 현주식당 (0) | 2016.11.21 |
군포콩나물국밥맛집 산본콩나물국밥맛집 전주명가콩나물국밥 산본점 (0) | 2016.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