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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2017 경기세계비엔날레 곤지암도자공원 경기도자박물관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곤지암도자공원  경기도자공원




광주왕실도자축제가 열린 곤지암도자공원안에 있는 경기도자박물관을 돌아 봤습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시대 왕실용 도자기 생산을 담당했던 분원관요(分院官窯)와 그 생산품에 대한 자료의 수집,보존,연구,

전시와 함께 한국 도자기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증진 시키기 위해 2001년에 설립 된 도자기 전문 박물관 입니다.











마침 이곳에서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어 더욱 알찬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 3,000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여주와 이천에서 같이 열리고 있는 비엔날레 통합입장권은 9,000원 입니다.







1층 오른쪽 기획전시실에서는 제5회 아름다운 우리도자공모전(2017.04.22~08.20)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높은 공예적 완성도와 독창적인 재료를 개발 하는 등 우리 도자를 계승,발전 시키고자

추진하는 공모전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5점의 우수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육성 한다는 의미에서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총 45점의 아름다운 도예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공모전을 통해 고려청자나 이조백자 같은 훌륭한 전통 도자기가 다시 제 모습을 드러 냈으면 좋겠군요.





특선  ' 그릇에 그릇을 담다 '

이미진 作

(백토,투명유/판성형,물레성형/페인팅/섭씨1280도 환원소성)





최우수  '청자 연리 보상당초문 통형 병'

김유성 作

(무균열 청자로,청자유/물레성형,슬립캐스팅/음각 수금기법/섭씨1250도 환원소성,섭씨800도 장식소성3회)





대상  ' 산 수 '

우시형 作

(사질 철분 혼합로/물레성형/무유소성,장작가마 섭씨 1300도)






박물관 1층 왼쪽으로는 도자문화실이 있습니다.

도자문화실은 관람자에게 도자개념,억사,기법 등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자유물 및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어 2004년에 개관 하였습니다.





















도자문화실은  1.도자기란 무엇인가?  2. 세계도자기의 발견  3.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4. 조선백자의 산실 광주분원

  5. 백자 제작기법 및 형식  6. 도자기를 살펴보면? 등 총 6개 주제로 나누어 전시 및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도자박물관 2층에서는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광주 주제전 <기억_삶을 돌아보다>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 주제전은 인간 삶의 이야기를 되돌아보고자 기획된 전시로서 국내외 주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국의

토우와 백자명기,중국의 도용과 가형명기,일본의 민속 흙인형과 하니와 등 인간의 삶을 서사하는 유물 100 여 점과

유물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현대 도자작품 30여 점으로 구성되어 과거 인간의 삶과 연관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는 광주<기억>,이천<기록>,여주<기념>등 세개인데

그중 광주의 주제인 <기억>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의 소장품 가운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대부터 근세까지 인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대표유물 140여 점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도자기는 중국이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이죠.

중국의 도용(陶俑)을 위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려하고 섬세한 중국 도자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사람이나 동물의 친숙한 형상들을 문화적 배경과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초기의 이런 토우(土偶)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 하거나 액운을 막기 위해 인간 대신 바쳐졌던 것으로 추정 됩니다.

또한 에도시대 이후에 만들어진 향토흙인형은 서민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화려한 채색과 세밀한 표정묘사가 뛰어납니다.









한국의 토우와 상형도자는 시간이 멈춘 듯 당시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을 서사하는 과거의 유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과거인간의 삶과 연관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날수 있군요.













처음 관람해 본 세계도자비엔날레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아주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직도 두주 정도 남았는데 기회가 되면 여주와 이천도 가 보았으면 좋겠군요.




곤 지 암  도 자 공 원    경    기    도    자    박    물    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72-1 (경충대로 727)

031 - 799 -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