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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밀양여행 밀양 영남루






                                                                                                          밀양여행    밀양 영남루




이상하게 인연이 안 맞는지 숱하게 많이 지나치기는 했지만 들려 보지는 못했던 밀양

마침 이곳에서 열리는 2017 제 59회 밀양 아리랑 대축제에 참가할 일이 생겨 다녀왔습니다.

밀양을 가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밀양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우리나라 3대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 입니다.















보물 147호로 지정되어 있는 밀양 영남루는 평양 부벽루,진주 촉석루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누각(樓閣)의 하나로 불리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경관과 위용를 갖추고 있는 훌륭한 건축물 입니다.













밀양강변 언덕위에 지어진 영남루에서 바라 보는 경치는 정말 일품 입니다.

여름이면 부채 하나 들고 넓은 마루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며 시 한수 읊으면 좋을텐데 ....

가야금 소리 들으며 소찬에 한잔 곁들이면 더욱 좋구요 ㅎㅎㅎㅎ










마침 이곳을 찾은 2016년도  아랑규수 선발전에서 뽑힌 미인들도 만나 봅니다.

밀양 영남루에서 내려와 영남루 바로 앞에 위치한 천진궁을 들려 봅니다.














임금의 영정을 어진(御眞)이라고 부르는데 천진(天眞)이니 단군의 영정을 말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천진궁의 소개를 보니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이 기록 되어 있어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영남루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 가요계의 거목 박시춘(朴是春) 선생님의 옛집이 있습니다.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신라의 달밤> <전우여 잘자라> 등 주옥 같은 가요들을 작곡 하신

박시춘 선생님은 밀양 출신으로 한국 가요계에 뿌리이자 기둥으로 널리 알려지신 대단하신 작곡가이셨습니다.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 으로 시작 되는 애수의 소야곡은 노병도 상당히 좋아 하고 잘 부르는 노래 입니다.







박시춘 선생의 옛집을 돌아 보고 나오니 영남루 입구에 밀양 아리랑 비각이 서 있네요.

어찌보면 밀양을 대표 하는 최고의 노래인데 아랑낭자의 설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밀양 8경 중 으뜸이라는 1경 영남루 야경 입니다.

밀양강 언덕위에 우뚝 선 영남루의 야경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밀양을 여행 하시려면 영남루 야경도 잊지 마시고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



밀  양    영    남    루


경남 밀양시 내일동 40 ( 중앙로 324 )

055 - 359 - 5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