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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발굴무형문화재 밀양의 5대 전통놀이 추수감사와 기풍안택 밀양새터가을굿놀이






                                                                                                                밀양새터가을굿놀이




이번 밀양 여행에서 만나 본 새로운 발굴무형문화재 밀양새터가을굿놀이를 소개 합니다.

예로부터 밀양시 초동면 신월리(새터마을)에는 영험이 있는 당산(堂山先王)이 있어서 정월과 시월에

기풍안택(祈豊安宅) 하는 고사를 지내고 가을굿(秋收感謝祭)을 하면서 밤새워 즐겁게 노는 풍습이 전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놀이는 가을마당(타작과 보리갈이)이 순조롭게 끝나고 나면 마을 사람들이 추렴(出斂)을 해서

당산제를 지내고 풍년잔치를 벌려온 것이 유래인데,처음에는 '공상타작놀이'란 이름으로 행해 왔으나 주민의 여론에

따라 옛 이름 그대로 부르기로 하여 '가을굿'에다 지명을 붙여 '밀양새터가을굿'이라고 부르고 있다는군요. 이 놀이에는

순치원년(1644년)에 최초로 획득 하였고,이후 일곱차례나 중개수를 거치면서 마을의 수호신으로 명맥을 이어온 당산기(當山

旗: 일명 당산옷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가 유명하고 놀이마당에는 총 20가지의 농기구가 등장 하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당산기를 앞세우고 입장을 합니다.

흥겨운 농악 소리가 신나게 들립니다.









선왕고사(城隍告祀)

제관이 강신,분향,헌지,소지,축원,배례 합니다.

이어 제관이 먼저 춤을 추고(供神舞) 따라서 참례자가 덧배기와 굿거리 춤을 춥니다.









공상타작(空床打作),가을 작(作)마당,뿍대기 타작 등 타작놀이가 이어집니다.

도리깨 타작도 있지만 빈상위에 짚단을 치며 타작하는 공상타작은 처음 보는군요.











이어 모든 놀이군과 구경꾼들이 한데 어울려 '판굿'으로 대단원을 이룹니다.

벼(禾)타작을 하는 협동과정을 엮어 신명나게 노는 아주 색다른 놀이 입니다.



밀양새터가을굿놀이

일제의 민족혼 말살정책으로 중단 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발굴된 밀양의 전통놀이 입니다.

이런 훌륭한 무형문화재들이 대를 이어 잘 계승되어 우리의 전통문화가 늘 우리곁을 지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밀    양    문    화    원


경남 밀양시 삼문동 184-11 ( 중앙로 265 )

055 - 354 - 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