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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화천맛집 화천매운탕맛집 화천 최고의 민물매운탕 명가 화천 북한강횟집






                                                                                  화천맛집 화천매운탕맛집    화천 북한강횟집



화천 쪽배축제에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던 화천 북한강횟집

화천 원주민이나 다름없는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들려 본 집인데 가끔 블로그에서 봤던 집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화천이라는 곳이 물이 많은 곳인데 화천을 많이 다녔으면서도 왜 민물매운탕 먹을 생각을 안했었나 모르겠네요.











화천맛집으로 소문이 났다는 북한강횟집은 화천공용버스터미널 인근 화천전통시장 안에 있습니다.

가게 앞이 전통시장 공용주차장이라 주차 하기에도 아주 편리한 곳이더군요.

각종 민물고기 외에 광어,우럭 등 바닷고기도 취급을 하고 있네요.







화천축제에 가면 흔히 만나게 되는 화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집입니다.

화천축제에서는 축제이용고객에게 입장료나 이용료를 받으면 거의 대부분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줍니다.

입구 카운터에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영업신고증이 있던데 1970년으로 되어 있군요.

이집을 시작한 할머니가 파로호선착장에서 화신횟집이란 유명한 집을 운영 했고

대를 이은 아들 부부가 여기로 옮긴게 1970년 이랍니다.

모두 합쳐 50년이 넘었다는 화천매운탕 맛집 입니다.









손주며느리까지 3대가 같이 한 지붕 아래서 일하고 있더군요.

창업주 할머니는 이제 일선에서는 은퇴 하셨는지 입구에 앉아 계십니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모두 좌식 온돌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느긋하게 송어회에 한잔 하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상 빠가사리 매운탕으로 주문 합니다.

요즘 빠가사리매운탕에 푹 빠진 마나님 때문에 은연중에 세뇌가 됐나 마나님 없는데도 빠가매운탕을 ㅎㅎ

마나님은 오늘 점심도 빠가사리매운탕 드시러 가신다던데 사실은 노병도 빠가사리 매운탕을 참 좋아 합니다.















밑반찬은 민물횟집답지 않게 상당히 다양하게 나오는군요.

그래도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만은 못하게 나왔네요 ㅠㅠ ㅎㅎㅎ







빠가사리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라면사리가 미리 들어 가 있어 걱정 했는데 미리 다 끓여 논 매운탕에 야채와 사리는 나중에 넣은거라 큰 문제는 없더군요.

미리 예약을 해 놓아서 사전에 푹 끓여 놓은거라 괜찮았지 같이 넣고 끓이면 아무래도 국물이 텁텁하고 맛이 덜해지지요.







빠가사리가 상당히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빠가사리라고 부르는 동자개는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로 그 맛이 일품 입니다.

가히 민물고기 매운탕 중 최고의 맛을 낸다고 보면 되는데 숙취해소에도 좋은 매운탕이지요.

동자개가 위협을 느끼면 빠각빠각 뼈가 부딪히는 소리를 낸다고해서 일명 빠가사리라고 부른답니다.





그렇기는 해도 혹시라도 국물이 더 텁텁해질까봐 라면사리와 수제비 부터 건져 먹습니다.

수제비도 직접 반죽해서 만든다던데 쫄깃하니 상당히 맛있네요.









정신없이 맛있게 먹다 보니 제대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화천쪽배축제장에서 땀을 많이 흘려 그런지 빠가사리 매운탕에 쏘맥으로 반주를 ㅎㅎㅎㅎ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문득 입맛 까다롭던 노병에게 민물매운탕을 먹도록 가르쳐 준 친구 생각이 납니다.

뭐가 급한지 먼저 떠난지 벌써 13년이나 됐는데 민물매운탕 먹을때마다 그 친구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화천 북한강횟집

노병의 입맛으로는 아주 잘 하는 민물매운탕 집입니다.

혹시 화천에서 식사 하실일 있으시면 한번 들려 보실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 드립니다 ^^*









화  천    북    한    강    횟    집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하리 44-40 ( 중앙로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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