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여행 쇼도시마여행 칸카케이 & 데노베소면
일본 3대 계곡 중 하나라는 쇼도시마 칸카케이계곡
200만년이라는 세월이 만들어 낸 신비한 계곡미가 압권인 곳입니다.
우뚝 솟은 수백미터의 기암절벽이 신록과 철쭉 그리고 단풍으로 물든 풍경이 절경인 곳
역시 작년 4월과 11월에 다녀 온 곳이라 봄과 가을이 함께 보여지고 있습니다.
칸카케이 계곡은 걸어서 올라 갈 수도 있고 차량으로도 올라 갈 수 있지만 로프웨이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략 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거리지만 아름다운 칸카케이 계곡을 제대로 볼 수 있어 인기있는 로프웨이 탑승
관광버스를 타고 오신 분들은 편도는 로프웨이를 이용하고 복편은 버스를 타는 방법이 일반적 입니다.
봄에 갔었던 칸카케이는 올라갈 때 로프웨이를 이용 했는데 로프웨이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또한 로프웨이 뒷쪽으로 보이는 세토내해의 바다 풍광도 칸카케이 계곡과 어우러져 멋지게 보이더군요.
칸카케이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세토내해(瀨戸內海)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모습
일본도 미세먼지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뿌옇게 보이는군요.
미카사야마산(三笠山) 정상으로 올라 가는 입구
정상까지 그다지 멀지는 안다던데 정상가기 싫어하는 노병은 여기까지 ㅎㅎㅎ
1억엔 화장실도 들려 봅니다.
1991년도(平成2년)에 그 당시로는 거금인 1억엔을 들여 건립 했다는 화장실
이 화장실도 괜찮았지만 전 세계 다녀봐도 화장실 문화만큼은 대한민국이 최고 선진국이죠.
내려오는 길은 버스를 이용해 내려 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왜 로프웨이를 왕복으로 이용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가을에 다시 들려 본 칸카케이
이번에는 버스로 먼저 올라가서 내려 올때 로프웨이를 이용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똑 같은 풍경인데도 봄에 보는 것과 가을에 보는게 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칸카케이 정상 유원지 내에 있는 매점 2층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은 쇼도시마 명물 데노베소면을 먹었는데 데노베란 수연(手延)이란 뜻으로 길게 늘어뜨린다는 의미랍니다.
쇼도시마의 데노베소면은 밀가루를 반죽해서 저온숙성한 후 잘 치대어 직경 1~1.4mm 정도의 가는 면을 뽑아낸 후
우리나라의 잔치국수처럼 국물에 말아 내 왔는데 비쥬얼도 좋았지만 노병 입맛에 딱 맞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계 속 )
방문일
2017. 4. 15 &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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