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소고기맛집/수지삼겹살맛집/풍미 수지본점

                                                                               수지소고기맛집 수지삼겹살맛집   풍미 수지본점

가까운 블친님들과 한잔하자고 의기투합해 모입니다.

장소는 인근에 사시는 분이 추천하신 수지구청역 인근에 있는 풍미 수지본점입니다.

가성비 좋은 고기를 취급하는 곳으로  꽤 이름난 식당이라고 하더군요.

풍미 수지본점은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노병이 알던 용인군 수지면은 정말 시골이였었는데 지금은 길을 모르겠으니 ㅎㅎㅎ

바람으로 맛을 더하다

이집 상호인 풍미(風味)는 사전적 의미로는 음식의 고상한 맛을 뜻하는 말인데

이집 간판이나 여러 게시물을 종합해 보면 특히 드라이 에이징과 연관이 있는 듯 보이는군요.

소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고기를 숙성(熟成) 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고기를 거꾸러 매달아 숙성 시키는 것을 건조(乾燥)숙성이라 하고

진공포장을 통해 수분의 증발을 차단해 촉촉한 상태로 숙성 하는걸 습식(濕式)숙성이라고 합니다.

이집은 자체 숙성실에서 1~2 주 정도 혼합숙성을 해서 고기의 맛을 극대화 시킨다고 하더군요.

돼지고기는 국가대표 프리미움 돼지고기인 한돈을 취급 합니다.

한돈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집들은 뭔가 믿음이 가고 기분상이라도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좌석 사진은 손님들 안 보이는 쪽으로 살짝 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집으로 별실도 있고 모두가 의자식 좌석입니다.

품질에 비해 가격대가 착한 가성비 좋은 집입니다.

우선 육회로 시작하고 다음으로 등심과 치맛살을 먹기로 합니다.

고기용 밑반찬들과 쌈채소

깔끔하고 정갈하니 대체로 괜찮습니다.

육회로 가볍게 한잔하며 출발 합니다.

신선하고 식감 좋은 우둔살로 만든 육회인데 상당히 좋습니다.

시작부터 술이 술술 잘 넘어가니 오늘도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

먼저 숙성한우 치맛살부터 먹어 봅니다.

치마 주름처럼 생겼다고 해서 치맛살이라고 불리우는데

소량밖에 안 나오는 특수부위로 맛은 있지만 가격이 살짝 센 편입니다.

소고기는 양으로 먹으려는 생각말고 각자 자기몫 한점씩만 구워 먹어야 맛있습니다.

미디움 레어 정도로 구워 먹으면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니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 들지요.

고기 한점에 소주 두잔씩 ㅎㅎㅎㅎ

이번에는 구이의 최강자라는 등심을 구워 봅니다.

등심은 소 등뼈에 붙은 기름기가 많고 연한 고기 부위입니다.

역시 숙성이 잘 됐고 마블링이 풍부해서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더군요.

노병은 요즘 고기를 먹을때 고추냉이를 얹어 먹기도 하는데 상당히 개운하고 괜찮습니다.

소고기만 먹으면 되나요? ㅎ

한돈 프리미움 암퇘지 숙성생삼겹살도 먹어 봐야죠.

삼겹살이라는게 그집이 다 그집이라구요?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라는게 이집을 보니 알겠습니다.

이집을 소개한 이 동네 주민인 지인의 말로는 수지 최고의 삼겹살집 이라고 하더군요.

맛있는 삼겹살 안주로 한병 한병 더 늘어나는 소주병들 ㅎㅎㅎ

 배가 부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야겠죠?

두사람당 하나꼴로 된장찌개,후식용 물냉면,비빔냉면을 주문해 봅니다.

그런데 이 식사들이 또 대단하네요. 후식 수준으로만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로군요.

 백반집 보다 더 맛있는 된장찌개 하며 비록 고깃집 냉면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수준급 냉면을

점심시간 (오후 4시까지)에는 5,000원에 맛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수지구청역 고기맛집 풍미 수지본점

분당,수지 인근에서 고기를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만한 좋은 집으로 소개 드립니다 ^^*

풍    미    수지본점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070-1 (풍덕천로 1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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