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안부두게장맛집/인천 동해식당

                                                                           인천연안부두꽃게맛집   인천 동해식당

 

 

미국 살다 다니러 오신 지인분 내외분과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2주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되신 지 며칠 안된 시점입니다.

집사람과 한 직장에 오래 같이 계셨어서 언니 동생하고 부르고  노병과도 잠시 함께 계셨던 

인연으로 한국 들어 오실때마다 뵙는데 남편분이 노병 고교 선배라 더욱 각별 하지요.

 

꽃게도 사고 바람도 쐴 겸 인천 연안부두에서 만나 뵙기로 합니다.

인천 연안부두에는 노병이 즐겨 찾는 꽃게요리 전문식당인 동해식당이 있습니다.

 

 

 

 

인천 연안부두 동해식당 찾아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 하시면 20분 정도 걸으셔야 하고 차로 가도 '뭐 이런데가 있어?' 할만한 곳에 있습니다.

연안부두 반대편 옹진수협공판장 옆인데 아주 작은 간판 하나밖에 없는 집입니다.

 

가게 입구인데 아무 표시도 없습니다.

마치 어느 공사장 함바 식당에 온 느낌이 나는 곳이지요.

 

 

아점으로 먹을 겸 아침 10시쯤 도착했더니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 집은 아침 6시부터 낮 2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낮 1시 이후에는 미리 전화해 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게장정식 한가지만 있는 단일 메뉴의 집입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 등을 한 번에 다 맛볼 수 있는 집이지요.

그런데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처음 갔을때는 현금 기준 1인 10,000원이었고 전에 갔을 때는 12,000원이었는데 15,000원이 됐군요.

카드로 계산을 하면 1인당 3,000원이 더 비쌉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그리고 밑반찬들이 같이 나옵니다.

풀치튀김도 여전히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별미지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입니다.

간장게장은 중간 정도 크기의 꽃게로 만들었는데 1인 1 게딱지 

양념게장 게딱지는 어디로 간 건지 아무도 모릅니다 ㅎㅎㅎ

비리거나 짜거나 하지 않고 상당히 괜찮은 게장입니다.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 최고지요.

그런데 왜 이리 맛없게 보이게 찍는 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꽃게탕입니다.

된장 베이스의 꽃게탕인데 살짝 칼칼 하면서도 아주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이 좋습니다.

 

 

꽃게탕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 보니 이런 게 밥도둑이로군요.

밥 한공기 더 주세요 ^^

 

 

 

그래도 명색이 맛집 블로거니 라면사리도 넣어 한 장 찍어 봅니다.

꽃게가 들어간 해물라면이니 맛이야 말해 뭐합니까 ㅎㅎㅎ

하여간 배 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인천연안부두게장맛집 동해식당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연안부두 최고의 가성비 좋은 게장백반집입니다.

하지만 이날 노병이나 집사람이 느낀 건 갈수록 퀄리티가 많이 떨어 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이 집에서 사용하는 꽃게는  살짝 파절 된,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질은 좋은 꽃게입니다.

그런데 이날 보니 게 상태도 그렇고 게장 담은지도 오래된 것 같고 

여러 가지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이 집 서비스는 늘 비호감이었는데  이 부분도 갈수록 개선은커녕 더 나빠지는 느낌입니다.

가격대도 이제는 크게 싸다고 할 정도까지는 안될 만큼 올랐고요.

하여간 일부러라도 찾아 가실 집으로 소개를 드렸었는데 그러실 것까지는 없고

혹 인근에 가셨다가 한번 드셔 보실만한 집으로 소개를 드립니다 ^^*

 

 

                                                                       

 

 

인  천  연  안  부  두    동    해    식    당

 

인천시 중구 북성동 1가 104-14 ( 축항대로 22번 길 39 )

0 3 2 - 8 8 5 - 5 9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