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인천맛집/고양시, 파주시 맛집

일산곰탕맛집 / 일산 서동관

                                                                  일산 곰탕 맛집    일산 서동관

 

 

5월 말이니 달 반전쯤인가 봅니다.

주원이 외가댁과 일산 호수공원을 가기로 했는데 그전에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고르는데 일산 서동관을 안 가 보셨다기에 모시고 오래간만에 서동관을 들려 봅니다. 

곰탕 집들도 많고 곰탕 잘한다는 집들도 많은데 대표적인 곳이 서울 하동관과 나주 곰탕집들이죠.

서울에서는 곰탕을 먹으려면 거의 하동관을 가서 먹었는데 하동관의 맛을 복제한 듯 거의

같은 맛을 낸다는 도플갱어 같은 집이 일산에 있다고해서 몇 번 가 봤던 집입니다.

 

 

 

 

일산 서동관은 고양시 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관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대에 맛집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맛집 거리인데 집에서는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좌, 우로 1관과 2관이 붙어 있는데 희한하게도 늘 2관으로만 가게 되네요.

1관은 온돌, 2관은 입식 테이블이었다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첫째, 셋째 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2관의 실내 모습입니다.

여전히 손님들이 많은 인기있는 곰탕집입니다.

 

 

일산 서동관의 가격표입니다.

특이 붙으면 고기가 보통 보다 많이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공탕은 가격이 20,000원이라는 뜻으로 고기가 특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서울 하동관에 있는 메뉴 이름인데 이 집도 이공탕이 있고 맛이나 기타 등등 하동관과 많이 비슷합니다.

 

서동관의 한자 표기는 舒仝貫입니다.

하동관은 河東館으로 쓰는데 두 집이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이리 썼을까요?

대기업에 다녔던 이 집 주인이 3년을 열심히 공들여 연구해 만든 곰탕 집이라는데

하동관 주방에서 3년간 일을 했어도 이렇게는 못 만들 것 같은데 하여간 미스터리 한 집입니다.

 

 

무김치와 배추김치가 함께 섞여 있는 석밖지 김치와 썰어 놓은 파가 인심 좋게 통째로 나옵니다.

탕반 집의 맛은 탕도 중요하지만 김치, 깍두기도 중요하지요.

참 맛있게 잘 담갔습니다.

 

일산 서동관의 양곰탕입니다.

하동관에는 양곰탕이라고는 없고 특곰탕이 이렇게 나오지요.

한우 살코기와 내포가 들어가 있는데 기름진 듯해 보여도 잡내 없이 담백하니 참 맛있습니다.

하동관처럼 보냉과 살균효과가 뛰어난 유기그릇을 이용하고 토렴식으로 나옵니다.

 

 

그냥 곰탕입니다.

파 듬뿍 올리고 후춧가루와 소금 약간으로 간을 하면 먹기 시작입니다.

특이나 이공탕이 아닌데도 들어 있는 고기의 양이 넉넉합니다.

국물이 맑고 심플해 보이기는 하지만 담백하고 깊은 맛의 내공이 상당하고 맛있습니다.

하동관에서 생수를 달라고 하면 맥주컵에 소주를 가져다주는데 생수 생각이 간절합니다 ㅎㅎㅎ

 

 

 

 

 

정신없이 먹다 보면 어느새 그릇은 바닥을 드러냅니다.

일행 모두 아주 맛있게 잘들 먹었습니다.

 

일산 곰탕 맛집 킨텍스 인근 맛집 일산 서동관

일산 인근에서 맛있는 곰탕을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아주 좋은 집입니다.

혹 시간이 되시면 먼저 포스팅도 한번 보세요.

자세한 설명은 거기에 있습니다 ㅎㅎㅎ

 

일산 서동관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blog.daum.net/leehungkyu/2527 

 

 

일산맛집/일산곰탕맛집/일산서동관

                                                                                         일산맛집 일산곰탕맛집..

blog.daum.net

 

 

 

 

일  산    서    동    관

 

고양시 서구 대화동 2302-4 ( 호수로 856번길 7-7 )

0 3 1 - 9 2 2 - 7 4 6 3

 

 

 

 

 

 

 

 

 

 

 

 

 

 

 

식사를 마치고 일산 호수공원을 천천히 걸어 봅니다.

장미원에 장미가 한창일 때였었는데 지난해 폭우와 한파로 많은 장미가 고사해서

제대로 장미를 보여 주지 못한다는 사과문이 게시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잘 먹고, 잘 걷고, 잘 보고, 좋은 하루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