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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역횟집 / 일산숙성회맛집/일산 새벽수산

                                                        대화역횟집   일산숙성회맛집   일산 새벽수산

 

 

 

지난달 초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일산 호수공원을 걸어 보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만나 호수공원으로 갑니다.

 

 

 

 

 

 

 

 

걷기로는 일산 호수공원만큼 좋은 곳도 많지 않을 겁니다.

길도 좋고 주변 환경도 좋고 거리도 걷기에 아주 적당한 그런 곳이지요.

한 바퀴 도는데 대략 4.8 km 남짓 되는데 경관이 아름다워 지루하지 않아 좋습니다.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돈 후 대화역 인근에 있는 새벽수산이라는 횟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대화역 기준으로 도보 15분 정도 되는 곳인데 블친님 포스팅 보고 메모를 해 놓았던 집이지요.

간판에 쓰여 있기로는 하얏트호텔 주방장 출신이 운영하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포장 배달이 쉬지 않고 많더군요.

 

 

 

아주 저렴한 실비 횟집은 아니지만 가격대가 괜찮은 편입니다.

원산지도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점심 특선 특 회정식(20,000원)으로 3인분 주문합니다.

 

 

밑반찬은 거의 없는데 회 먹는데 필요한 묵은지, 락교, 초생강 3종 세트가 나오는군요.

일식집에서 많이 쓰는 락교는 초생강과 함께 회나 생선초밥을 먹을 때 입을 깔끔하게 하는 역할을 해 주는데

마늘이나 파뿌리 비슷하게 보이지만 그건 아니고 염교라고 부르는 부추과에 속하는 식물로 

일본어로는 락교, 우리는 돼지파라고 한다는데 보통 락교라고 부릅니다.

 

 

흔히 스끼다시라고 부르는 곁들이 음식 없이 바로 회가 나오는 집입니다.

보통 회가 자신 있는 집에서는 회부터 먹게 하고 곁들이 음식은 나중에 내주는데 이 집이 그렇습니다.

소문에 듣던 대로 잘 숙성된 회를 두툼하니 아주 잘 썰어다 주는 집입니다.

 

 

 

 

회가 숙성이 잘되고 두툼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제대로 잘 만든 숙성회를 먹어 봅니다.

 

 

 

 

 

 

 

 

회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곁들이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싱싱한 산낙지를 필두로 멍게, 청어구이, 가오리찜, 초밥 등 깔끔하니 수준급 음식들입니다.

 

 

해삼은 서비스로 더 주신 것 같고 새우튀김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일식 코스에서 튀김요리가 나오면 이제는 식사라는 신호지요.

 

 

기본으로 탕과 식사가 나오지만 순전히 궁금해서 더 시켜 본 특 회덮밥 ( 15,000원) ㅎㅎㅎ

회덮밥에 넣을 회를 별도로 가져다주는데 사진으로는 별로 많게 안 보이는데

거의 반 접시는 될 만큼의 상당히 많은 회가 나옵니다.

 

 

 

 

노병은 회덮밥을 참 좋아하는데 특히 입맛 없을 때 입맛 살리는데 최고지요.

두툼한 회가 많이 들어 가 그런가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시겠지만 3명이 나눠 먹었습니다 ㅎㅎㅎ

 

 

 

회정식에 딸려 나오는 생선 맑은탕입니다.

생선탕은 매운탕이나 맑은탕(지리)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뼈만 남은 서더리탕이라기보다는 살도 많은 제대로 된 생선탕입니다.

국물도 시원하니 속풀이로도 좋겠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산 대화역 횟집 일산 새벽수산

비교적 저렴한 일반 횟집의 모습이지만 음식은 고급 일식집 못지않은 좋은 곳이더군요.

회가 생각나면 가끔씩 들려 보고 싶은 좋은 집이었습니다.

일산 대화역 먹자골목 인근에서 횟집을 찾으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일  산    새    벽    수    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130-2 ( 대산로 226번 길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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