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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갈비탕맛집 / 김포 설반

                                                                   김포 갈비탕 맛집   김포 설반

 

 

신갈탕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어느 날 김포에 관해 뭔가 검색하다 눈에 들어온 단어입니다.

김포에 있는 설반이라는 갈비탕 집에 있는 메뉴인데 대단한 인기더군요.

김포에 오랫동안 거주하신 사돈에게 물어보니 모르신다네요.

아는 방법은 모시고 가서 확인하는 일 ㅎㅎㅎ

 

 

 

 

그래서 양가가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 있는 설반을 찾은 것은 9월 중순쯤

오후 1시쯤 갔는데 차고 사람이고 너무 많아 10분 정도 줄 서서 대기했다 들어갑니다.

양촌읍 석모리는 김포시 장기동과 붙어 있는 곳으로 식당과 카페들이 엄청나게 많은 곳입니다.

설반은 전국 3대 치킨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김포 한성치킨 인근 언덕 위에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글린공원이라는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도 있어 두 곳 다 식사 후 들려 볼만 합니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어 할 정도로 큰길에서는 조금 떨어진 언덕 위에 있는데 전망은 시원하니 좋습니다.

10월 초에 동생들과 다시 한번 가 포스팅 내용은 두 번 갔던 이야기라 사진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설반의 영업시간은 11 : 00 ~ 21 : 30 이고 15 : 30 ~ 17 : 00까지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 휴무입니다.

줄을 서 기다리는 중에 안을 들여다 보니 안에 빈자리가 몇 개 보이는데 미처 치우지를 못해 

대기를 하게 되는건데 손님에 비해 일하는 분들은 너무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11시 조금 넘어갔는데 그때도 절반 가까이 자리가 차고 나올 때쯤은 대기가 있더군요.

코로나 시국이라고 해도 인기 있는 집은 언제나 대단합니다.

 

 

 

비교적 넓은 홀도 있고 온돌식 자리도 있습니다.

회전은 비교적 빠른 편이라 빨리 치우기만 하면 대기를 줄이겠던데 인력난인가요?

이번에 미국에 가서 보니 업소마다 사람 구하느라 난리던데 국가 지원금이 많이 나와

일들을 안 하려고 한다니 세상 참 모를 일도 많더군요.

 

10월 1일 현재 가격표인데 미국에 다녀 오니 그 사이에 가격이 인상되었더군요.

다른 건 변함이 없고 우갈탕은 15,000원으로, 신갈탕은 16,000원으로 올랐습니다.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데도 인기가 아주 좋은 비결이 있겠죠? ㅎㅎㅎ

 

 

 

 

 

 

 

밑반찬들입니다.

탕이 주력인 집이니 탕반 음식에 최적화된 반찬들입니다.

 

 

 

 

 

먼저 왕갈비찜 대짜리 ( 69,000원 )입니다.

엄청나게 큰 왕갈비들이 아주 푸짐하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왕갈비 말고도 은행, 대추 같은 부재료들도 야박하지 않게 들어 있더군요.

오랜 시간 잘 조리된 갈비가 쭉 쭉 연하게 뼈로부터 잘 분리돼 먹기에 아주 편합니다.

다만 노병은 밥과 함께 안 먹어서 그런가 간이 살짝 센 느낌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이 집 음식이 심심하게 먹는 편인 노병 입에는 간이 조금 센 것 같더군요.

 

갈비찜에 딸려 나오는 국물인데 시원하니 좋습니다.

저녁에 와서 갈비찜에 반주 한잔 곁들이면 좋겠던데 자차 필수인 곳이라 참고하시고요.

 

 

우갈탕 ( 15,000원 )입니다.

우갈탕은 왕갈비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맑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데 역시 갈비 양이 상당해 노병 연배분들에게는 다 먹기에 벅찬 양입니다.

참으로 괜찮은 왕갈비탕입니다.

 

 

 

 

 

신갈탕은 쉽게 이야기해서 맵고 얼큰한 갈비탕입니다.

매울 신(辛) 자를 써서 신갈탕이라고 한 것 같은데 이게 명물이더군요.

왕갈비 두대 기본인 얼큰한 갈비탕 위에 직접 구운 갈빗살이 올라가 있어 갈비구이탕 같은 느끼입니다.

육즙이 느껴지는 식감 좋은 구운 갈비 맛도 보고 갈비탕 맛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멋진 음식이네요.

거기에 고추와 내장도 들어가 있어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부드럽고 기름지니 맛있습니다.

얼큰한걸 싫어 하는 집사람도 이건 맛잇다고 하더군요.

손님이 많은 집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인데 비싼 갈비탕이면서도 인기 있는 까닭을 알았습니다 ㅎㅎㅎ

먹고 따로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던데 하나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면 둘이 먹어도 충분하겠더군요.

 

 

순전히 궁금해서 시켜 본 갈비주먹밥 ( 3,000원 )인데 생각보다 맛이 좋더군요.

갈비찜이나 갈곱전골 먹을 때 공깃밥 대신에 먹어도 괜찮겠습니다.

쌀쌀해지면 갈곱전골도 먹으러 한번 가 봐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김포 갈비탕 맛집, 김포 신갈탕 맛집 김포 설반

신규 개업한 집인 줄 알았더니 벌써 문 연지 5년이 넘었더군요.

김포 인근에서 괜찮은 갈비탕이나 찜을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 ^^

 

 

 

 

 

김  포    설    반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1040-7 ( 김포한강4로 369번길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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