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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삼계탕맛집 / 김포 한강 삼계탕

                                                     김포삼계탕맛집    김포 한강삼계탕

 

 

 

미국 다녀온 사이

사돈께서 또 한 곳의 식당을 개척해 놓으셨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들려 본 김포 한강 삼계탕

일주일이면 한두 번씩은 꼭 걷는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앞에 있는 삼계탕 집입니다.

 

 

늘 지나 다니면서 보던 집인데 왜 들어가 볼 생각을 안 했었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가게가 너무 커서 전통식이 아닌 퓨전식으로 생각해서 그런 것 같네요.

중요한 건 이렇게 큰 업소들은 업종 불문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하는 집이라는 점이죠.

 

 

연중무휴의 집이로군요.

노병은 연중무휴와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집을 좋아합니다 ㅎㅎㅎ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김포한강조류공원 앞에 있는데 운양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건물 뒤에 넓은 주차장이 있지만 길 건너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어 차를 그곳에 세워도 좋습니다.

 

 

 

2층까지 있는 엄청난 규모의 식당입니다.

대마불사인가요?

손님들도 상당히 많고 포장도 많다니 대단한 집입니다.

코로나로 안되는 식당들도 많지만 포장 때문에 더 잘되는 식당들도 꽤 됩니다.

 

 

Since 1986이니 꽤나 오래된 집이로군요.

삼계탕 집으로는 특이하게 후라이드 치킨도 있네요.

다음에는 저녁 나절에 와서 2층에서 조류공원을 바라보며 후라이드 치킨에 맥주 한잔 해 봐야겠습니다.

한방 삼계탕 두 그릇에 삼계탕, 옻삼계탕 각 하나씩 주문합니다.

 

밑반찬 사진을 못 찍었는데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고추 등입니다.

추가 반찬 리필은 셀프고요.

 

1인 한잔씩 인삼주를 준다는데 고맙게도 도쿠리(작은 술병)로 한 병 갖다 주는군요.

삼계탕에 인삼주를 한잔 안 마시면 뭔가 빠진 느낌이 들지요.

 

주원이 외할머니가 드셨던 일반 삼계탕

첨가되는 재료에 따라 국물만 조금 달라지니 설명은 생략합니다.

 

 

주원이 외할아버지와 집사람이 주문한 한방 삼계탕

세 보지는 않았지만 (ㅎㅎㅎ) 31가지 한약재에 찹쌀, 대추, 인삼, 은행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든다더군요.

어쩌다 먹는 삼계탕에 한약재가 들어갔다고 몸에 얼마나 좋겠냐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집사람 이야기로는 잡내 없이 부드러우니 상당히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노병이 먹었던 옻삼계탕

옻닭백숙은 많이 먹어 봤는데 옻삼계탕으로는 처음 먹어 봅니다.

옻닭백숙을 먹어 보면 일반 닭백숙은 정말 맛이 없게 느껴지는데 옻에 있는 독이 두려워 대부분 못 먹습니다.

노병도 처음에는 약을 먹고 옻닭을 먹었었는데 지금은 약 안 먹고도 잘 먹습니다.

그런데 이 집 옻삼계탕은 옻의 알러지 성분을 제거해서 전혀 옻오름이 없다더군요.

다만 옻의 알러지 성분을 제거했다는 이야기 때문에 그런가 부드럽고 맛은 있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

고기도 좋고 국물도 좋은데 그냥 곱게 자란 모범생 같은 모습이라 전에 먹던 옻백숙의

쫀득하면서도 거친 느낌의 야생마다운 맛은 느껴지지를 않네요.

순수한 옻으로 만든 삼계탕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아주 잘 먹었습니다.

전에는 완벽하게 완탕을 했는데 요즘은 소량씩 남기게 돼서 슬픕니다 ^^ ㅋ

 

김포 운양동 한강 삼계탕

전망이 참 좋은 곳에 있는 대형 삼계탕 집입니다.

음식도 좋은 편이고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위생적이고 깔끔해서 좋더군요.

화장실 소변기에 얼음을 가득 채워 놓았던데 이런 것도 일반 음식점에서는 보기 쉽지 않습니다.

김포에서 삼계탕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식사 후 김포한강조류공원 산책은 필수 ^^

 

 

 

 

김  포    한    강    삼    계    탕

 

김포시 운양동 1264-1 ( 김포한강11로 438 )

0 3 1 - 9 8 3 - 1 1 9 0

 

 

 

 

 

 

 

 

 

 

 

 

 

 

 

 

 

 

 

식사 후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돌아봅니다.

보통 어디서 식사를 하던 두 집이 함께 점심을 먹으면

대개 이곳에서 한 두시간 정도 걷다가 주원이를 픽업하러 갑니다.

아닌 날은 이 곳에 주원이를 데리고 와서 자전거를 태우기도 하고요.

가까운 곳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도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