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맛집 / 김포코다리맛집 / 김포 고성코다리 본점

김포맛집 김포코다리맛집  고성코다리 김포본점

 

 

미국에 있을 때 사돈 블로그를 보니 웬 식당이 나옵니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하시는데 평소 식당 포스팅은 거의 안 하시는 사돈께서

난데없이 김포 식당을 포스팅하셨는데 상당한 칭찬을 하셨더군요.

당연히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귀국 후 강제가 아니라서 안해도 되지만 알아서 일주일 자체 자가 격리를 마치고 마침내 두 집이 만납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두 집이 식사를 함께 하는데 주최는 두 집이 번갈아 하지만 보통 식당 선정은

노병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날은 자연스럽게 사돈께서 칭찬 하셨던 집으로 가 봅니다.

(그 후 주, 야로 여러번 갔던 곳이라 낮과 밤 사진이 다 있습니다)

 

 

고성코다리 김포본점은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에 있는 모아패션아울렛 안에 있습니다.

김포에서 강화로 가는 국도 48호선상에 있는데 장기동 바로 옆입니다.

 

 

 

 

 

김포 고성코다리 본점은 모아패션아울렛 안쪽 로가디스 매장이 있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 식당 입구에 커다란 메뉴판을 걸어 놓았던데 이런 건 참 좋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입구와 계단부터 화분이나 화초들로 아름답게 치장을 해 놓았더군요.

셀프 코너에는 남은 음식을 싸 갈 수 있는 포장 용기부터 물수건, 앞치마 등이 마련되어 있고

복분자, 매실, 커피 등 후식도 아주 정갈한 모습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업장이 상당히 크고 깔끔한데 테이블도 넓은 편이라 음식 먹기에 편하더군요.

보통 식당등 테이블을 보면 작은 편이어서 4명이 앉으면 좁고 불편한데 이 집은 괜찮습니다.

홀이 확 트여 있어  답답하지 않고 업장 좌, 우로는 별실처럼 만들어 놓아 모임 하기에도 좋겠습니다.

대형 공기청정기로 보이는 장치도 여러개 놓여 있어 손님을 배려하려는 주인의 마인드가 보입니다.

 

 

이런 집에 손님이 없을 리가 있나요?

코 시국인데도 낮이고 밤이고 대기 손님까지 있던데 요즘은 오미크론 때문에 조금 줄어든 것 같더군요.

 

 

가격대가 음식에 비해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주류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지평막걸리는 한 병에 1,000원이니 막걸리 애호가들은 좋겠네요.

소주, 맥주는 3,000원 음료수는 1,000원인 착한 식당입니다 ㅎㅎㅎ

갈 때마다 주문은 거의 코다리 정식과 갈치조림 정식으로 합니다.

 

 

막걸리는 별로 즐기지 않지만 1,000원이라니 마셔야죠.

그것도 유명한 지평생막걸리이니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ㅎㅎㅎ

 

 

 

 

 

 

 

 

 

 

밑반찬들도 정갈하니 맛있게 보이시죠?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다는데 신안곱창돌김은 셀프이고 황태 무국은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계란찜(3,000원)은 별도 주문인데 괜찮습니다.

 

 

 

정식에는 개인별로 하나씩 솥밥이 나옵니다.

주문 후 바로 김포금쌀로 만드는 밥인데 모양도 아름답지만 밥 맛도 너무 좋습니다.

숭늉과 눌은밥은 보너스

 

 

 

 

시래기가 들어 가 있는 코다리조림(11,000원) 정식입니다.

요즘은 코다리 조림 레시피가 전국 공용으로 쓰이는지 대부분 다 맛이 괜찮습니다만 

고성코다리조림의 코다리도 양이 푸짐하면서 최상급의 퀄리티입니다.

살짝 매운맛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맛있게 매운 그런 맛입니다.

 

 

 

 

제주산 은갈치로 만들어 나오는 제주 갈치조림(15,000원) 정식입니다.

기대보다 훨씬 더 통통하고 두툼한 갈치로 괜찮게 잘 만들어 왔습니다.

비린내나 잡내 없이 간도 잘 맞았고 부드럽고 좋습니다.

갈치 전문점 이외에서 갈치조림을 주문했다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 주문하기가 망설여지는 게

갈치조림인데  이 집은 첫날 먹어 본 이후 올 때마다 주문을 합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비교적 잘 만드는 가성비 좋은 갈치조림이지요.

 

어린이용 치즈 돈가스

주원이는 아직 못 데리고 갔고 이건 큰 여동생이 데리 고 온 외손녀 몫입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주 종목은 아니더라도 조금만 재료에 더 신경을 써서 만들면 좋겠더군요.

 

 

화장실도 기대 이상입니다.

가글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화분도 있고 깔끔하니 좋더군요.

모든 식당의 화장실이 최소한 이 정도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나오면서 뒤편 휴게석에 가 보니 김포의 전원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더군요.

식 후 이곳에서 차 한잔 마셔도 괜찮겠습니다.

 

김포코다리맛집 고성코다리 김포본점

최근 포스팅에서 제일 많은 칭찬을 한 집 같네요.

가게도 깨끗하고 음식도 괜찮았지만 무엇 보다도 친절이 몸에 밴 집이더군요.

주인부터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서 그런 게 보였습니다.

노병이 좋아할 만한 집이지요?

노병 말고도 이 집 함께 간 모든 분들로부터 칭찬을 받은 집입니다.

김포에서 식사 계획이 있으시면 한번 가 보실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 ^^

 

 

 

 

김  포    고    성    코    다    리    본  점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423-10 ( 김포대로 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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