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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장어맛집 / 징기스칸 장어마을

                                                                영종도장어맛집   징기스칸 장어마을

 

 

오래간만에 가까운 블친 몇 분과 낮술 모임을 갖습니다.

노병이 김포로 온 후 모임들이 김포 가까운 곳에서 자주 열리는데

이번에 들려 본 곳은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징기스칸 장어마을입니다.

문 연지 얼마 안 됐다는데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영종도 장어 맛집이라더군요.

최고의 스테미너 식품과의 낮술이니 기대 가득입니다 ㅎㅎㅎ

 

 

 

 

 

 

 

징기스칸 장어마을로 가기 전에 먼저 근처에 있는 인천공항 전망대를 들려 봅니다.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3분만 걸어가면 만나는 인천공항 전망대입니다.

한동안 주원이 데리고 비행기 구경 시켜준다고 많이 갔었던 곳인데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정신없이 뜨고 내리던 비행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요즘 코로나 영향을 실감 나게 느껴 봅니다.

어서 하늘길이 다시 정상화 돼서 인천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가 예전처럼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천공항전망대 : 인천시 중구 남북동 34-9 ( 공항서로 279 )   Tel. 032-751-2117

 

 

 

 

영종도 징기스칸 장어마을은 인천 국제공항이 마주 보이는 인천시 중구 덕교동에 있습니다.

이 집에서 200 m 정도 더 가면 유명한 해송 쌈밥과 청초수 물회가 있습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이 집 앞쪽으로 다니는 시내버스가 있더군요.

장어 마을 앞에 왜 징기스칸이 붙었는지 물어본다는 게 그만 깜빡했네요.

징기스칸이 장어 좋아했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장어의 효능과 장어를 맛있게 구워 먹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몸에 상당히 좋은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이 들어 드시지 마시고 젊어서들 많이 드세요 ㅎㅎㅎ

 

 

문 연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하니 좋습니다.

조용히 낮술 한잔 하자고 들린 집이라 들어설 때는 조용하니 좋았는데 금세 손님들이 몰려 오더군요.

 

국내산 토종 자포니카 장어를 사용한다는데 1 kg에 58,000원입니다.

손질 안 한 무게일테고 가격대는 비싸지 않습니다.

보통 장어를 손질하면 무게가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데 1 kg이면 보통 2인분으로 판매합니다.

네 명이 장어 2 kg을 주문합니다.

 

노병이 좋아하는 셀프바가 있더군요.

반찬 더 달라고 하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반찬들을 알아서 더 가져다 먹는 게 훨씬 편합니다.

이 집 밑반찬들 마음에 드는 게 많았는데 이런 경우 노병은 셀프가 더 좋습니다.

 

셀프바 바로 안에서 장어 초벌을 하고 있기에 한 장 찍어 봅니다.

전문적인 노하우와 기술로 초벌을 해다 주면 장어 먹기가 아주 편하고 맛있습니다.

 

 

 

 

 

 

밑반찬들이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깻잎절임도 좋았고 묵은지도 좋았지만 곤약으로 만든 쫄깃한 식감의 묵과 파김치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파김치가 너무 맛있어 이 집은 장어 맛집 겸 파김치 맛집입니다 ㅎㅎㅎ

생각보다 파김치와 어울리는 음식들이 많은데 특히 장어나 삼겹살에 좋지요.

 

 

 

기타 장어를 먹을 때 필요한 조연들입니다.

사실 장어야 다른 조연들 없이 소금만 찍어 먹어도 최고지요.

 

 

숯불과 초벌구이 된 장어입니다.

보통 장어집에서는 1 kg에 3 미 또는 4 미 짜리 장어를 사용하는데 이 집은 2 미를 쓰나 보더군요.

장어가 상당히 실하고 두툼하니 좋아 보입니다.

 

 

 

 

 

초벌이 되었으니 불 위에서 조금만 더 익히고 가지런히 잘라 세워 놓고 먹으면 됩니다.

이 집은 셀프가 기본인 집이지만 손님이 많지 않으면 직원분들이 다니며 손질을 해 준답니다.

이날은 별안간 손님들이 쏟아져 들어와 우리끼리 잘라먹었는데도 모양이 괜찮네요 ㅎㅎㅎ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장어를 먹어 봅니다.

물론 장어 한 점에 한잔씩 ㅎㅎㅎ

장어가 두툼해서 식감도 좋고 아주 맛있네요.

몇 점 안 먹었는데도 배가 부르다고 느껴질 정도로 장어가 실하고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장어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튼실한 장어도 좋았지만 밑반찬들도 큰 힘을 보탠 것 같네요.

속이 든든하면 주기(酒氣)도 잘 안 올라오죠 ㅎㅎㅎ

 

 

가볍게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잔치국수나 장어탕을 먹으려고 했더니 동태탕을 먹자는군요.

노병이야 워낙 동태탕을 좋아하는지라 이견들이 없습니다.

동태탕을 먹기 위한 밑반찬들 교대가 있습니다.

노병 입 맛에 딱인 파김치는 동작 그만을 명합니다.

 

 

 

 

 

이 집 동태탕도 만만치 않습니다.

살짝 칼칼한 듯하면서도 개운하고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마셨던 술들이 그대로 해장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워낙 동태탕을 즐기는 노병 입맛 기준입니다만 일행들도 다 노병 생각과 같더군요.

장어집이지만 주방 숙주님 손맛이 보통이 아닌 듯싶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영종도 장어 맛집 칭기즈칸 장어마을

문 연지는 얼마 안 돼서 아직 손발은 잘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 정도 장어 요리라면 대박 조짐이 보입니다.

당분간 노병 장어 먹으러 수시로 드나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징    기    스    칸    장    어    마    을

 

인천시 중구 덕교동 3 ( 공항서로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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