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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인천, 강화 맛집

강화간장게장맛집/강화꽃게탕맛집/강화꽃게집

                                        강화간장게장맛집 강화꽃게탕맛집    강화꽃게집

 

 

지난 추석 전날 

추석이 돼도 예전처럼 크게 상차림을 할 일이 없으니 

주원이 외가댁과 함께 강화도 외포리로 꽃게를 먹으러 떠납니다.

일전에 주원이 데리고 함께 들렸던 꽃게 집에서 별로 좋은 기억이 없었던고로

이번에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었던 "강화꽃게집"이라는 집으로 가 봅니다.

 

 

 

강화꽃게집은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500m쯤 떨어진 외포 1리 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길에는 강화꽃게집 이외에도 충남서산집, 나루터꽃게집, 외포리꽃게집 등

10개 가까운 꽃게집들이 꽃게 거리를 이루고 있고 넓은 주창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소개되었고 유명인들 흔적도 많이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 방영된 '허영만의 맛집기행'에 소개되어 더욱 인기가 많아진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다더군요.

 

 

업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오전 10시 조금 지나 갔는데 손님이 몇 팀 없더니 나올 때쯤은 가게가 꽉 차고 대기도 있더군요.

흰 비닐이 씌워져 있지 않은 테이블은 거리두기로 비워 놓는 테이블입니다.

 

 

 

모든 재료의 원산지가 국내산입니다.

직접 농사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든다니 좋으네요.

가격대는 다른 집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제주 가서 갈치를 먹어 보면 산지이고 너무 많이 잡혀 냉동창고마다 꽉 차 있다는데도

왜 그렇게 비싼지 이해 불가인데 꽃게들도 그런 편입니다.

특히 강남 신사동 일대에 있는 꽃게 집들 가면 헉 소리가 나오지요 ㅎㅎㅎ

 

 

 

 

 

밑반찬들입니다.

직접 만든다는 고구마 묵과 손두부가 눈에 띄는데 상당히 잘 만들었고 맛도 좋습니다.

어리굴젓이나 순무김치도 괜찮고요.

 

 

 

 

간장게장(2인분)이 나왔습니다.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나오는데 비주얼도 아주 화려하니 먹음직스럽습니다.

대추와 감초가 들어가 살짝 달큰 하면서도 간이 짜지 않아 맛있었고 비린내도 전혀 없어 좋았습니다.

제철에 잡히는 암꽃게를 급랭했다 사용한다는데 살과 알이 실해서 특히 마음에 듭니다.

 

 

 

간장게장은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어야 제대로 맛있게 먹는 방법이지요.

역시 밥도둑다운 위용을 뽐냅니다 ㅎㅎㅎ

 

 

김에 밥을 싸서 게장의 간장을 넣고 먹어도 좋습니다.

꽃게탕이 있는데도 밥을 자꾸 먹게 되어 과식은 필수겠군요.

 

 

 

 

꽃게탕(중)도 나왔습니다.

주문 즉시 손질해서 조리한다는 알배기 꽃게탕입니다.

단호박이 들어가 있어 단맛과 구수한 맛의 국물이 일품입니다.

 

 

 

 

감자도 들어 있는데 맛있네요.

밥도 추가해 먹어 과식을 했는데 라면 사리까지 추가해 먹는 만용을 ㅋㅋㅋ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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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의 꽃게 맛집입니다.

아직도 가 볼 꽃게 집들이 많이 남았고 더 잘하는 집들도 많겠지만

노병에게는 아주 마음에 드는 좋은 집이었습니다.

강화에서 꽃게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강  화    강    화    꽃    게    집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396-1 ( 중앙로 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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