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보쌈 맛집 / 당산역 이조보쌈

                                                  당산역 보쌈맛집    당산역 이조보쌈

 

 

지난달 마지막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 모임은 당산역에 모입니다.

김포 사는 노병을 배려해서 팀원들이 가급적 노병 나오기 편한 곳으로 장소를 잡습니다.

오전 11시에 당산역 1번(2호선), 13번 출구(9호선)에서 만나 선유도와 고수부지를 걷기로 합니다.

 

 

 

 

 

 

 

 

선유도 근린공원은 2000년 선유도 정수장이 문을 닫은 후 정수장 건물을 자연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개조한 뒤 2002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라고 합니다.

물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 산업화의 증거물인 정수장 건축 시설물을 재활용하여

녹색 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물을 주제로 한 수질정화원, 수생 식물원 등을 만들었습니다.

총면적이 110,407 평방미터로 관람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고 무료입장입니다.

양화대교나 선유교를 통하여 갈 수 있고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 양화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전거, 퀵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전동 휠은 사용이 제한되고 텐트, 그늘막 설치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선유도 근린공원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1 ( 선유로 343 ) TEL 0 2 - 2 6 3 1 - 9 3 6 8

양화한강공원 주차장 : 서울시 영등포구 양화동 1-4 ( 노들로 113 )

 

당산역 13번 출구에서 출발해서 양화대교를 통해 거의 마지막 가을을 보고

선유교로 나온 뒤 한강고수부지를 타고 걸어 양화대교 다음에 있는 2호선 전철이 다니는 양화 철교에 있는

나선형 계단 건물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당산역 4번 출구로 나갑니다.

이 날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당산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이조보쌈입니다.

 

 

 

당산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좌측에 이조보쌈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셔터가 내려져 있어 영업을 안 하나 싶게 보이지만 내려가 보면 출입문이 보이는데 이곳은 별관입니다.

4번 출구 정면으로도 이조보쌈이라는 작고 낡은 건물이 보이는데 본관으로 주로 저녁에만 손님을 받습니다.

 

당산역 이조보쌈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철역 출입구 바로 앞에 있어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게 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오후 3~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이름난 집이라 점심시간에는 상당히 손님들이 많습니다.

오후 3시까지 판매하는 점심 특선이 상당한 인기입니다.

5,000원짜리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부터  7,000원짜리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그리고 9,000원짜리 보쌈 정식이 인근 직장인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습니다.

 

 

오징어 보쌈과 굴보쌈. 그리고 일반 보쌈이 있습니다.

굴보쌈은 계절 특선이라 추운 겨울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네 명이 오징어 보쌈 대짜리로 주문합니다 ^^

 

 

 

 

 

보쌈집이라 밑반찬은 거의 없습니다.

거의가 보쌈을 먹기 위한 보조 반찬들이나 양념들이고 김치는 보쌈김치로 가름하나 보더군요.

 

 

다만 두 사람 앞에 한 그릇씩 청국장이 나오는데 대단한 명품 청국장입니다.

청국장 집으로 영업을 해도 이름난 명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청국장 백반을 먹어도 7~8,000원은 받는데 이 집은 점심에는 9,000원에 보쌈까지 주니 인기가 있지요.

 

 

 

 

오징어 보쌈 대짜리입니다.

사실 굴보쌈은 많이 보지만 오징어 보쌈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로 만드는 보쌈만으로는 조금 식상할 수도 있어 해물 오징어를 조금 추가한 게 아닌가 싶네요.

숙회로 만들어 추가했는데 부드럽게 잘 삶아와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괜찮습니다.

 

 

 

 

 

흔히 보쌈은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로 만들기는 하지만 이 집은 삼겹, 사태, 항정살 등 다양합니다.

특히 이 집은 항정살로 만든 보쌈이 인기가 많은데 한 가지만으로는 안 주고 다양하게 나옵니다.

주문 시 선호하는 부위를 미리 부탁을 하면 조금 더 많이 주기는 합니다.

이름난 보쌈집답게 고기가 잡내 없이 촉촉 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정말로 궁금해서 괜히 주문해 본 김치찌개 백반 

옆자리 젊은 분들이 먹기에 주문해 봤는데 5,000원짜리로는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잘 먹었습니다.

참으로 괜찮은 보쌈집이지요.

 

당산역 보쌈 맛집   당산역 이조보쌈

보쌈집으로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명불허전의 보쌈 맛집입니다.

당산역 인근에서 식사나 한잔 하실 일  있으실 때 들려 보세요.

참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나오면서 다시 한번 바라보는 작고 허름한 이조보쌈 본관

주간에는 주로 이곳에서 보쌈도 만들고 포장 판매도 하지만 저녁에는 손님을 받나 보더군요.

오랜 역사와 전통이 숨어 있는 이조 보쌈 본관입니다.

 

 

 

 

 

 

당  산  역    이    조    보    쌈

 

서울시 영등포동 당산로 6가 291 ( 당산로 50번길 1 )

0 2 - 2 6 7 1 - 3 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