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여행 하게 되면 반드시 들려야 되는 곳중에 하나가 자갈치 시장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어선들이 드나들며 신선한 생선들을 많이 내려 놓는 곳이죠.
그래서 이곳을 찾는 많은분들이 신선한 활어회를 먹게 됩니다.
특이 하게도 우리 집사람도 , 우리 아들도 다녀 왔는데 나만 못 가본 그런집이 있어 들려 봤습니다.
보통은 제가 음식점을 소개해 주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아들이 부산 출장 가서 알아온 집입니다.)
특이한 용어들을 쓰는군요. 회백밥, 쟁반 등이요.
백밥은 오래전 목포 갔을때 봤던 용어라 알겠고, 단위로 특이 하게도 쟁반이란 말을 쓰는군요.
가격은 만만치 않아 보이지만 어쨋던 회백밥을 주문 했습니다.
별게 아닌것 처럼 보이는 밑반찬들이 하나 하나 참 괜찮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던 자갈치의 개념을 깨뜨려 주는군요.
위에 보이는 그릇들도 평범 하지를 않습니다.
이집 특유의 비법 초장도 보이는데 고추냉이 간장 보다도 이 장으로 회맛을 보시길 ....
도미와 우럭 깝질로 기억이 됩니다만 살짝 데친게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회는 개인당 한접시 씩 갖다 주는데 도미와 광어 같습니다.
자연산이라죠? 그리고 특이 하게도 활어회가 아닌 선어회입니다.
적당히 숙성 시킨 선어회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회 보다 더 이집을 유명하게 만든 생선국
회 치고 남은 부위로 끓여 내는 생선국은 담백하고 개운한게 정말 예술이더군요.
두번이나 리필해 먹었는데 지금 까지도 이 국물의 여운이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이집도 예외 없이 60년 전통입니다.
주인 아주머니 말씀이 자갈치에서 제일 먼저 영업을 시작한 집이랍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오래된 전통의 명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사진 찍는것만 아니면 서비스도 좋은 편입니다.
자갈치에서는 활어회라는 고정 관념을 깨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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