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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고양시, 파주시 맛집

파주임진강민물매운탕맛집/파주 두포리매운탕

 

 

두 달 조금 더 전쯤,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날도 덥고 해서 드라이브나 떠납니다.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드라이브를 겸한 먹방 여행 ㅎㅎㅎ

장소는 민물매운탕 집으로는 노병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임진강변 두포리 매운탕

김포 운양역에서 오전 11시 조금 전에 출발해서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두포리 매운탕은 자유로 당동 IC에서 연천 방면 37번 국도로 10분 정도 가다 길 좌측에 있습니다.

문산쪽에서 오면 지하차도로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이 집 직전에 있는 두포리 나루터라는 집은 이 집과는 다른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평일 이른 시간이고 날이 너무 더워 그런가 들어갈 때는 손님이 거의 없더군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서 별실로 안내를 받습니다.

 

매운탕 가격이 3,000원 정도 올랐네요.

요즘은 식당에 가서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게 되는데 그나마 주류 가격은 그대로군요.

늘 하던대로 빠가매운탕 3인 + 참게매운탕 1인분으로 주문합니다.

맑은 국물, 걸쭉한 국물 두 가지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맑은 국물로 부탁합니다.

맑은 국물은 고춧가루로, 걸쭉한 국물은 고추장으로 기본 맛을 낸다고 합니다.

두 가지 다 먹어 봤는데 둘 다 칼칼한 매운탕으로 그래도 맑은 국물이 조금 더 깔끔한 맛이 나더군요.

 

 

 

 

 

 

 

언제 가나 밑반찬은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 집 좋은 건 4명이 가면 반찬을 꼭 2벌을 가져다주는데 이건 참 잘하는거죠.

땅콩 조림이 특이하고 부추전과 생두부도 좋습니다.

수제비용 반죽도 미리 가져다 주는데 미리 넣어 먹으라는 부분은 마음에 안 듭니다 ㅎㅎㅎ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빠가 + 참게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빠가는 빠가사리의 줄임말인데 빠각 빠각하는 소리를 내서 빠가사리라고 한다죠?

빠가사리의 원 이름은 동자개입니다.

참게는 주로 강 하구에 많이 서식하는데 특히 민물매운탕에 들어가면 최고의 맛을 보여 줍니다.

 

 

 

미나리는 숨만 죽으면 건져 먹기 시작합니다.

탕은 미리 주방에서 한소끔 끓여 왔기 때문에 끓기 시작하면 바로 먹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매운탕은 조금 많이 끓일수록 진국을 먹게 돼서 맛있습니다.

 

 

실한 참게와 빠가사리가 아주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집 매운탕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퀄리티나 맛만큼은 틀림없습니다.

 

 

 

탕을 거의 다 먹은 후에 국수도 추가해서 먹어 봅니다.

민물 매운탕과 국수는 천상의 궁합이지요.

 

일행들이 아주 잘 먹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합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민물 매운탕 중 가장 좋았었다고 하더군요.

 

 

나오며 보니 차들이 여러 대 들어와 있더군요.

이 집을 들리시고 인근에 있는 율곡 수목원, 율곡 습지공원, 화석정, 임진각 등을 들려 보시면 좋습니다.

파주 두포리 매운탕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두    포    리    매    운    탕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472-30 ( 율곡로 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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