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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5) : 유럽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2 / Dombås ~ Beitostølen ~ Bromma, Hallingdal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스물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돔베스를 떠나 하링달에 있는 동서네 산장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300 km 남짓한 거리지만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고 해서 부지런히 달려 봅니다.

 

 

 

 

오전 7시 30분 돔베스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경 출발을 합니다.

산과 물이 많은 나라다보니 경사진 길도 많지만 대부분의 길이 곡선 주로인데 상상을 초월합니다.

운전을 하는 노병에게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갈 만큼의 여유를 안주는 도로 여건입니다.

 

 

 

 

 

간혹 가다가 쉴만한 곳이 나오면 잠시 쉬었다 갑니다.

휴게소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적당히 차 세울 곳을 찾아 대고 볼일들도 봅니다 ㅎㅎㅎ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어 그건 좋습니다.

 

 

 

 

 

 

 

음식을 잘 하는 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Gjend 호수 옆에 자리한 Gjendessheim 산장

식당과 산장을 겸해 영업을 하는 곳이랍니다.

예약을 안했다고 하니 한 시간 기다리면 햄버거는 해 줄 수 있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아 떠납니다.

차 대는 곳을 찾아 잠시 둘러 봤었는데 선착장이 있어 페리선들이 수시로 드나들더군요.

나중에 검색해보니 해발 1,000m에 있는 이 Gjend 라는 호수도 아름답지만 배를 타고 가는 인근에 있는 Besseggen

이라는 곳은 National Geographic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하이킹 코스 20개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라더군요.

이곳이 Jotunheimen 산이 있는 Jotunheimen Nationai Park라고 합니다.

 

 

 

해발 1500m 정도 되는 고원 같은, 운전 하기는 까다로웠지만 경치가 좋았던 길을 1시간 여 더 달린 후 

스키장이 있는 스키 관광 도시인 Beitostølen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스키철이 아닌데도 상당히 번잡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더군요.

마트도 있고 식당들도 여러 곳 있는 작지만 짜임새 있는 도시입니다.

 

 

 

 

 

 

 

늦은 점심은 요툰스토고(Jotunstogo)라는 일종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먹기로 합니다.

오후 2시가 넘었는데 이 시간대에는 정규 식당 가서 먹기도 쉽지 않고 남은 여정이 만만치 않아 그리 했습니다.

이곳에서 주문하고 홀에 가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가져다줍니다.

 

 

 

 

 

 

 

새우 샌드위치, 수프, 토스트, 스파게티, 찹스테이크 등 간단하고 가볍게 먹었습니다.

맛도 가볍고 가격도 가볍게 1,006 NOK 한화 140,000원

 

 

스키 동네라 그런지 장식도 스키로 ~~~

아마도 오래된, 손으로 만든 스키 세트로 보입니다.

 

 

Jotunstogo AS

 

Bygdinvegen 3783, 2953 Beitostølen , Norway

+47 61 34 14 60

jutunstogo.no

 

 

저녁 6시경 Hallingdal, Bromma에서도 8 km나 외진 산속에 떨어져 있는 동서네 별장에 도착합니다.

히따(hytta)라고 부르는 노르웨이식 별장으로 노르웨이 사람들은 많이 가지고 있나 보더군요.

복층 구조로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이곳에서 3~4일 묵고 처음 출발했던 Kristiansand의 Lillesand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 계 속 >